8월 21일, 오버워치 테마의 전장 '하나무라' 업데이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히어로즈에 처음 등장하는 오버워치 테마의 전장이자 시마다 일족의 근거지로 시공의 폭풍에서 맹활약 중인 한조와 겐지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하나무라'가 재단장을 마쳤다. 새롭게 개편된 하나무라는 전장의 오브젝트인 화물이 1대로 줄어들고 핵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등의 변화와 함께 하나무라 사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유저들에게 돌아올 예정이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새로워진 하나무라에서는 화물이 1대만 생성된다. 이 오브젝트는 각 팀이 서로 차지할 수 있으며, 별개의 방향으로 호위해야 한다. 화물 자체의 메커니즘은 기존과 동일한데, 목적지에 도달한 화물이 핵을 포격하지 않고 포탑과 요새, 그리고 성채와 핵까지 차례대로 적의 건물을 포격한다. 그리고 화물 운송에 성공한 팀은 다음 화물의 경로가 달라지는데, 총 세 가지 경로를 번갈아가면서 화물을 호위해야 하는 방식이다.

용병 캠프의 경우, 치유 캠프와 거대 집행자가 사라지고 파수꾼 공성 캠프와 지원 캠프가 추가됐다. 파수꾼 공성 캠프는 점령하면 넓은 광역 공격 능력을 지닌 거대한 옵닉 용병이 공격로를 압박하고, 지원 캠프는 일반적인 감시탑의 기능을 하는데, 용병을 제압해야 점령할 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아직 오브젝트의 위력 등 상세한 정보나 수치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개편된 하나무라는 같은 2라인 전장인 영원의 전쟁터보다 공격로 사이가 좁아 일반적인 스플릿 푸쉬 전략이 어려운 만큼 교전 위주의 운영이 중요한 전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