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부터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2019 LCK 스프링 승강전 MVP와 배틀코믹스, bbq 올리버스와 담원 게이밍의 대결이 펼쳐진다.

2경기 bbq 올리버스와 담원 게이밍의 대결은 LCK의 bbq 올리버스지만, 승리를 장담하긴 어렵다. 담원 게이밍은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을 필두로 LCK 경험이 있는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 등 이번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13승 1패라는 성적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승강전에 올라왔다.



bbq 올리버스는 최악의 섬머 시즌을 보냈다. 섬머 시즌에 2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끝없는 연패의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다만, 승리했을 때 경기력은 강팀들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 이번 승강전에서 그런 모습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미 지나간 일은 잊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해야 하는 bbq 올리버스. 그동안 얼마나 갈고 닦아 섬머 시즌에 노출됐던 약점들을 극복했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승강전은 경기력 외에도 누가 더 간절하고 절박한지가 멘탈 싸움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

챌린저스 코리아 해설 위원인 '강퀴' 강승현 해설은 "담원 게이밍의 경우 미드와 탑이 좀 강한 편이지만, 기복이 조금 있다. bbq 올리버스와 장, 단점이 비슷한 구석이 있다. 다만, 경험은 bbq 올리버스가 더 많다. 그래도 승강전이라는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절박함'이 아닌가 싶다"고 두 팀의 대결에 대해 설명했고, bbq 김가람 감독은 이번 승강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현재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짧게 밝혔다.

간절함 만큼은 롤챔스 결승 못지 않다는 승강전 무대. 양 팀은 이번 승강전에서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을 발휘해서 2019년의 시작을 LCK로 하고 싶을 것이다. 승자와 패자의 차이가 그 어느 무대보다 냉정한 승강전, 먼저 기분 좋게 승자전으로 오를 팀은 bbq일까 담원 게이밍일까.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승강전

1경기 MVP VS 배틀코믹스 - 오후 5시(강남 넥슨아레나)
2경기 bbq 올리버스 VS 담원게이밍 - 오후 8시(강남 넥슨아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