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버서커나 단단한 방어 능력을 가진 워로드, 강력한 한방을 자랑하는 디스트로이어로 전직할 수 있는 전사 계열은 화끈한 파괴력과 안정적인 방어력으로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좋은 클래스입니다.

전사 계열의 3가지 클래스도 다른 클래스처럼 전혀 다른 매력을 소유했습니다. 파티원을 보호하고 적을 모아주는 워로드의 경우 룬 조합에 따라 PvP에서도 상당한 포식자로 거듭나기도 했죠. 버서커는 적을 무참히 도륙한다는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며, 디스트로이어는 강력한 일격으로 적을 기절시켜버리는 화끔함이 매력이었습니다.

다른 클래스에 비해 체력이 높고 운용 조작이 간단하기 때문에 MMORPG를 처음 접해 난이도가 다소 쉬운 캐릭터를 찾는 유저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로스트아크가 아이템과 컨트롤을 연마하여 캐릭터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인 RPG인 만큼 아무리 난이도가 쉬운 클래스라도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캐릭터가 보여주는 천차만별인 것은 사실이죠.

둔탁해 보이지만, 날렵한 모습도 보여주고... 방어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능숙한 다재다능 만능 클래스! 전장에서 선봉으로 아군을 지휘하고 지켜주는 역할을 맡고 싶다면 전사 클래스가 그 욕구를 만족시켜 줄 것입니다.





▣ 워로드: 자신보다 파티원을 더욱 아끼는 마음을 가진 클래스!

"다시는 동료를 잃지 않겠다!"

워로드는 높은 방어력과 생존력을 기반으로 전장의 선봉에서 아군을 지휘하고 보호하는 근접 클래스입니다. 거대한 방패를 이용한 다양한 방어 기술은 강력한 적들의 공격을 피해 없이 막아낼 수 있으며, 건랜스를 이용한 창격 기술과 포격 기술은 단순해 보여도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또한, 적들의 시선을 끌고 파티원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워로드는 파티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전장에서 리더의 모습을 엿볼 수 있죠.

아이덴티티인 수호 태세전장의 방패는 워로드의 방어력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수호 태세는 거대한 방패를 이용하여 몸을 보호하는 기술로 이동 속도가 느려지지만, 적들의 강력한 공격을 피해 없이 막아낼 수 있죠.

또한, 전장의 방패 스킬은 파티원이 위험에 처해 있을 때 피해를 대신 받아줄 수 있는 보호막을 생성하는 기술로 파티원을 보호하는 워로드의 핵심 기술입니다. CBT에서는 순간적으로 너무 많은 피해량을 받을 경우 보호막이 사라지면서 죽게 되는 바람에 적절한 상황 판단이 필요했었죠.

이런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리샤의 편치를 통해 OBT에서는 보호막이 사라지면 전장의 방패도 종료되기 때문에 자신의 HP에 너무 신경 쓰는 상황이 사라졌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위기의 순간에 아군과 거리가 벌어져 있어도 '전장의 방패'를 사용하여 아군을 보호할 수 있으므로 선봉장이라는 명성에 더욱 어울리는 클래스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앞선 설명과 같이, 워로드는 파티원들을 보호하여 공격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자체 화력도 준수한 편이기 때문에 상위 레이드에서 자주 기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PvP에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다재다능한 클래스임은 분명하죠.

자신의 힘을 오로지 적에게 쏟아붓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파티원을 지켜주는 전투의 조율자 역할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딱 어울리는 클래스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워로드,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전투 상황에서 항상 선봉에 위치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
- 전투와 동시에 다른 파티원도 보호하는 조율자 역할을 원하는 분
- 건랜스로 색다른 공격 방식을 원하는 분





▣ 버서커: 터뜨리고! 휘두르고! 적을 도륙하는 광전사

"이 거대한 검은 내 안의 투쟁심을 이끌어내지...!"

버서커는 거대한 양손 대검을 사용하여 전장을 휘젓는 전형적인 근접 전사입니다. 높은 공격력과 방어력으로 전 클래스를 통틀어 공수의 밸런스가 가장 안정적인 클래스이며, 폭주 모드를 활용하면 전장을 순식간에 뒤집을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도 지니고 있는 강력한 클래스죠.

아이덴티티인 폭주 모드는 공격할 때마다 일정량의 분노 게이지를 얻게 되고, 이 분노 게이지가 차게 되면 폭주 상태에 돌입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폭주 상태에 돌입한 버서커는 공격과 이동 속도가 크게 상승하고, 해당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추가되면서 적에게 더욱 강력한 공격을 난무할 수 있습니다.

거대한 체구로 겉모습은 방어 역할을 수행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버서커는 공격형 클래스에 가깝습니다. 다만, 퓨어 DPS보다 체력이 높고 자신 주변을 폭발하는 기술이 많다는 장점으로 피격에 대한 난이도가 다소 쉬운 편이라 운용이 간단한 캐릭터를 찾는 유저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죠.

물론, 어느 클래스라도 컨트롤 능력과 전투 상황 판단력이 뛰어나면 돋보이기 마련입니다. 버서커를 운용할 땐 실력에 따라 화력 차이가 큰 클래스라서 적의 움직임과 공격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거대한 대검을 들고 폭풍처럼 적을 도륙하는 광전사로 로스트아크를 시작하는 것은 어떤가요?


* 버서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대검 사용에 로망을 가진 분
- 난이도가 다소 쉬운 클래스를 원하는 분
- 공격력과 방어력이 모두 준수한 클래스를 원하는 분
- 뚜렷한 장점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클래스를 원하는 분





▣ 디스트로이어: 망치 나가신다! 정성을 담아 적을 기절시켜!

"나의 해머에 대항하는 자는 가루가 될 뿐!"

디스트로이어는 느리지만, 강력한 한 방이 있는 근거리 클래스입니다. 기동성이 부족해도 육중한 그라비티 해머를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적들에게 위협적인 공격을 가하죠. 이렇게 단단하고, 무자비한 공격성으로 적들을 시원시원하게 쓸어버리는 화끈함과 매력이 있습니다.

디스트로이어의 아이덴티티인 중력 제어 시스템은 적을 공격하여 중력 코어를 획득하고, 코어를 보유하고 있을 때 중력 해방 스킬을 사용하면 중력 코어가 중력 게이지로 전환되는 구조입니다.

중력 게이지가 가득 모이게 되면 자신의 주변에 중력 모드를 가동시켜, 디스트로이어 자신은 더욱 단단해지고 영역 안에 있는 적들은 느리고 약해지게 되는데요. 이런 유리한 공간을 펼쳐 상대적 우월감을 느끼며 전투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번 OBT에서 디스트로이어도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공격 속도 증가가 사라지는 바람에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2차 CBT 방식으로 되돌리고 중력가중 모드에 두 가지 요소가 추가됐는데요.

첫 번째는 일반 공격을 더욱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속도감을 개편했고, 중력가중 모드 상태에서 적들을 끌어올 수 있는 스킬이 추가되어 도망가는 적을 쉽게 공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둔탁한 타격감과 시원함을 살리면서 날렵함을 약간 덧붙였다고 볼 수 있죠.

특히, 디스트로이어의 스킬들에는 무력화 효과 수치가 높아서 적을 기절시키는 쾌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방어에 뛰어난 워로드, 빠른 공격이 일품인 버서커와 더불어, 한 방에 모든 것을 담아 적을 쓰러뜨리는 디스트로이어도 전사 클래스 중에서 고민하는 유저들을 더욱 고민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 디스트로이어,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RPG에서 해머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계신 분
- 강력한 한 방을 노리는 운용 방식을 좋아하는 분
- 다소 느리지만 둔탁한 타격감을 좋아하는 분
- 적에게 치명타를 가하여 기절시키는 쾌감을 느끼고 싶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