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업데이트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해서 밸런스 수정이 적용되어 왔다. 이번 8.24b 패치는 이러한 작업의 후속 조치로, 아직까지 더 수정이 필요한 일부 챔피언&아이템 등에 대한 밸런스 작업이 진행된다.
먼저 '케이틀린'과 '트리스타나'의 상향 소식이다. 최근 치명타 원딜들이 다시금 하향세로 돌아서면서, 케이틀린의 승률은 최하위권(47.22%)으로 곤두박질 쳤다. 다만 높은 픽률을 유지하고 있어, 여전히 '긴 사거리'에 대한 강점은 보여주고 있다.
케이틀린의 Q 스킬의 대미지는 상향 조정되고, 궁극기는 사거리가 2000/2500/3000에서 3500으로 크게 늘어난다. 단, Q 스킬의 경우, 관통 후 대미지는 기존보다 낮아진다. (67% → 60%)
게임에 템포가 점점 빨라짐에 따라, 성장형 치명타 원딜의 대명사 트리스타나 역시 오랫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챔피언 설계상 어려운 점은 불가피하겠으나, 이번에는 스킬 대미지를 강화하여 게임 중반 구간 영향력을 상향한 것으로 보인다.
'바루스'와 '코르키' 역시 상향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바루스는 긴 사거리와 높은 대미지를 자랑하는 '꿰뚫는 화살(Q)'을 주력으로하는 포킹 바루스와 '역병 화살(W)'의 평타 강화 능력에 집중하는 구인수 바루스가 유명했으나 현재는 관련 스킬과 아이템이 너프되어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코르키'도 조정이 필요한 케이스다. 코르키는 물마공 혼합형 공격과 궁극기를 통한 견제 능력이 좋은 평가 받았던 때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봇-미드 어느 라인에서도 사용하기 어려워졌다. 결과적으로 코르키는 최하 수준의 픽률(0.7%)을 보여주고 있다.
두 챔피언 모두 이번에 스킬 대미지가 강화된다. 바루스는 W스킬의 Q 강화 능력이 상향 되었고, 궁극기의 대미지도 초중반 구간 늘어났다. 코르키는 궁극기 '미사일 폭격(R)'의 대미지가 전반적으로 올라간다. 기본 대미지는 75/100/125 → 90/115/140으로 증가하고, 대형 미사일은 150/200/250 → 180/230/280으로 증가 되었다.
한편, 최근 '맹독 폭발(Q)' 선마 빌드가 발굴되면서 승률이 급증한 '카시오페아'는 스킬 성능이 너프 되었다. Q 스킬의 마나 소모량이 5~20 가량 증가했으며, 대미지 또한 소폭 하락했다. 현재 라인전에서 상대를 압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만큼, 이후의 변화가 주목된다.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은 신규 챔피언 '니코'도 스킬 너프의 대상이다. '꽃망울 폭발(Q)'의 기본 피해량과 재폭발 피해량이 각각 10, 5 감소했다. 니코는 신규 챔피언임을 감안하면 준수한 승률(49.33%)을 기록하고 있고, 유저들의 평가 또한 좋은 편이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아이템 밸런스 변경과 관련된 소식이다. 브루저 챔피언들에게 추가 공격력과 라인 클리어 능력을 제공하여 인기가 많은 '티아맷' 아이템은 가격이 125골드 올라 1325골드로 변경된다. 단, 상위 아이템의 경우 조합 가격이 내려가 총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지크의 융합'은 고유 효과, 서리 폭풍에 의한 추가 피해량이 50%에서 30%로 내려간다.
'금지된 우상'과 관련된 지원 아이템은 상향되었다. 금지된 우상의 쿨타임 감소량이 5%에서 10%로 증가하고, 상위 아이템 '불타는 향로', '미카엘의 도가니', '구원'의 회복 및 보호막 강화 효과가 각각 10%, 20%, 10%로 상향되었다. 최근 지원형 챔피언들이 힘을 쓰지 못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관련 아이템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 자료 출처: fo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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