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이하 진에어)와 리버스 게이밍(이하 RGA)의 1세트 결과, 진에어가 뛰어난 교전 집중력을 선보이며 역전승을 거뒀다. RGA는 초반 다이브 수비로 유리한 출발을 했지만, 유리함을 끝까지 가져가지 못했다.

초반 바위게 지역에서 진에어가 '켈린' 김형규의 쓰레쉬를 이용해 첫 킬을 따냈다. 진에어가 미세한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바텀 다이브를 시도했다. RGA가 기민한 대처를 선보이며 진에어의 다이브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RGA가 1:4 교환을 만들며 큰 이득을 거뒀다.

RGA가 잘 성장한 '아로라' 김민우의 갈리오를 이용해 미드에서 상대의 카밀을 잡아냈다. 하지만, 18분경 펼쳐진 강가 지역 합류전에서 진에어가 빠른 합류로 이득을 거두며 전황을 동등하게 맞추는 데 성공했다.

팽팽한 상황, 다시 한번 탑에서 합류전이 펼쳐졌다. RGA가 먼저 싸움을 걸었지만, '천고' 최현우의 스웨인이 완벽한 어그로 핑퐁을 선보이면서 진에어가 한타 대승을 거뒀다.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처치한 진에어가 승기를 잡았다.

마음이 급해진 RGA가 미드에서 싸움을 걸었지만, 패퇴하면서 손해가 누적됐다. 28분에 펼쳐진 한타에서 다시 한 번 압승을 거둔 진에어가 파죽지세로 미드로 진격해 RGA의 넥서스를 격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