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롤파크에서 펼쳐진 2019 스무살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4일 차 2경기, 그리핀과 진에어 그린윙스의 1세트 대결에서 그리핀이 승리했다. 시작부터 킬을 쓸어담은 그리핀의 쉬운 승리였다

시작 1분 만에 킬이 발생했다. 그리핀이 봇 위쪽 부시에서 인베이드로 '루트' 문검수의 이즈리얼을 잡았다. 승전고는 계속 울렸다. 먼저 3분경에 그리핀 봇 듀오가 2:2 싸움으로 '켈린' 김형규의 타릭을 쓰러트렸다. 곧바로 정글 교전에서 또 진에어의 챔피언이 쓰러졌다. 이번에도 타릭이었다.

세 번의 싸움으로 주도권이 완전히 그리핀 쪽으로 넘어갔다. 그리핀은 더욱 공격적으로 진에어의 봇을 노렸다. '타잔' 이승용의 이블린 갱킹과 다이브로 진에어의 봇 듀오를 모두 쓰러트렸다. 진에어가 탑 다이브로 약간의 만회를 했지만, 경기의 균형은 완전히 무너졌다.

이후부터는 여기저기서 비명 소리만 들렸다. '바이퍼'와 '타잔'이 번갈아 가며 솔로 킬을 뽑아냈고, '소드'의 우르곳은 진에어의 챔피언을 수차례 끌어갔다. 진에어의 타워 또한 허무하게 무너져내렸다. 20분이 되기도 전에 글로벌 골드는 만 정도 차이가 났다.

남은 건 바론 뿐이었다. 결국 '타잔'의 이블린이 빅토르를 상대로 솔로 킬을 내고, 곧바로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진격한 그리핀이 손쉽게 한타에 승리하고 넥서스를 파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