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강호 필라델피아 퓨전이 파란을 일으킨 신생팀 애틀랜타 레인을 상대로 접전 끝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 레인은 과감한 딜러 기용으로 우위를 점하려고 했다. 하지만 위기마다 '카르페'가 딜러를 활용해 상대의 의지를 꺾었고, 발 빠른 3탱-3힐 교체로 단단함으로 승리를 굳혔다.

네팔에서 1세트는 지난 경기와 달리 딜러 '어스터-NLAAER'를 기용해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한 애틀란타가 승리했다. 딜러를 예상했던 필라델피아가 영웅 교체로 거점을 내준 상황.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힘을 발휘했다. 초반은 앞 라인 탱커 싸움에서 필라델피아가 압도하는 싸움이 연이어 나왔다. 하지만 애틀란타가 놀라운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다. 젠야타의 궁극기 타이밍 전에 '카르페'를 잡아냈고, 다음 공격에서는 'EQO' 브리기테를 디바의 궁극기로 잡아주며 애틀란타가 승리를 거뒀다.

1세트 2라운드에는 스나이퍼 대결이 나왔다. 선공을 펼친 애틀란타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위기의 필라델피아에는 '카르페'가 있었다. 메르시의 도움으로 다시 살아난 '카르페'가 순식간에 대거 킬을 냈다. 거점 지역에서는 애틀란타 대승을 거뒀지만, 외곽에서 암살에 성공한 '카르페'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에 성공했다. 마지막 3라운드는 거점을 빼앗긴 필라델피아가 'EQO' 브리기테의 방패밀쳐내기와 '포코' 디바의 자폭 연계로 한 방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애틀란타가 '사도'의 라인하르트를 먼저 공략하는데 연이어 성공해 애틀란타가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에는 'NLAAR'을 대신해 탱커 '다코'가 나왔다. 힘겹게 1점을 낸 아틀란타는 궁극기를 모두 소진하며 전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때마다 '카르페'의 자리야가 적절한 방벽으로 '사도'를 살려내면서 애틀랜타의 공격을 받아냈다. 이후, '포코' 디바의 자폭 연계까지 성공해 1점 수비에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간 퓨전은 공격에서 손쉽게 1점을 돌파해내며 바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에서는 추가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이 나왔다. 중요한 순간마다 애틀란타의 '폭포' 디바가 '카르페' 자리야의 중력자탄을 흡수하면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도라도에서 4세트는 필라델피아의 승리였다. 애틀란타가 '도그맨' 젠야타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3탱-3힐의 단단함으로 버텨내며 수비와 공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지막 5세트에는 다시 딜러 '어스터'가 등장했다. 이번에는 1세트와 달리 필라델피아가 흔들리지 않고 3탱-3힐로 우직하게 거점을 먼저 차지하면서 시작했다. 하지만 '마사'의 루시우가 슈퍼플레이를 펼치며 상대를 낙사시키며 거점 탈환부터 역전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라운드에는 필라델피아가 '카르페'의 맥크리를 꺼내들었다. 혼자 힐러진에 디바까지 제압하면서 아틀란타의 파르시 조합을 무너뜨렸다. 다시 3탱-3힐의 싸움에서 먼저 거점에 자리잡은 필라델피아가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에서 '다프란'의 토르비욘이 등장했다. 경기는 양 팀의 루시우 활약 속에 필라델피아의 단단하게 버텼다. 이에 애틀란타는 '어스터'의 한조와 '다프란'의 트레이서로 활로를 열었다. '도그맨' 젠야타마저 매서운 화력을 발휘해 99%까지 끌어올렸다. 위기의 필라델피아는 우직하게 3탱-3힐의 힘으로 단단하게 싸움을 승리로 이끌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4일차 경기 결과

2경기 필라델피아 퓨전 3 vs 2 애틀란타 레인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애틀란타 레인 - 네팔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애틀란타 레인 - 왕의 길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애틀란타 레인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4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애틀란타 레인 - 도라도
5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애틀란타 레인 - 일리오스

이미지 출처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