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과 균열이 반복되던 포트나이트에 드디어 화산이 폭발! 시즌 8에서는 화산과 정글 생태계를 새롭게 선보였다. 섬의 북 동쪽 열대우림으로 구성된 이곳은 많은 나무가 빼곡히 자리 잡고 있으며, 화산을 중심으로 뜨거운 열기를 뿜어대는 '화구'가 곳곳에서 발견된다.

이 '화구'는 이번 시즌의 핵심 지형물로, 플레이어를 공중으로 날려서 글라이더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덕분에 화산 주위의 전투는 공중을 날아다니는 빠른 이동을 바탕으로 치러진다.

지형이 크게 변화한 만큼 본래 북 동쪽에 위치하던 '더 블록'이 서쪽으로 이동했고, 레이지 링크스, 웨일링 우드, 토마토 템플을 비롯한 컨테이너 창고는 화산의 등장과 함께 자취를 감췄다. 대신 해적들의 은신처 '레이지 라군'과 신비한 사원 '써니 스텝스'가 추가되어 새로운 파밍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 섬 북 동쪽에 화산과 정글이 등장했다.





■ 신규 지역에서 펼쳐지는 신비한 정글 탐험!

◎ 정글 속에 우뚝 솟아오른 '화산', 정체불명의 왕좌까지?

섬 북동쪽에 솟아오른 화산은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의 지형이다. 계속 용암이 흐르는 활화산으로 언제 다시 폭발할지 모르는 이곳은 게임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이다. 주위는 나무가 빼곡한 정글이지만 화산 지형만큼은 뜨거운 열기로 민둥산 모습이며, 지형물이 거의 없어서 적에게 발각당하기 쉽다.

게다가 화산의 정상이 상당히 높고, 굉장히 가파른 경사를 보이고 있어서 아래 지형과 비교하면 시야 확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경사면 때문에 건축도 불편하고, 고지대에 위치한 플레이어가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전투를 이끌 수 있어서 정산 부근에서 전투가 잦은 편.

산의 꼭대기에는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분화구가 있으며, 끊임없이 열기를 내뿜어 플레이어를 공중에 띄운다. 즉, 커다란 '화구'나 마찬가지! 하지만 글라이더를 펼치지 않고 다이빙 모드로 움직이면 화산이 내뿜는 열기를 뚫고 내부로 진입이 가능하고, 해당 분화구 외에도 화산 중턱 3방향에는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추가로 존재한다.


▲ 화산의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분화구.

▲ 화산은 엄청난 높이를 자랑한다.



화산 내부는 밟으면 1의 피해를 받으며 몸이 튕겨지는 용암으로 가득 차 있다. 적은 피해량이지만 누적되면 위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캐릭터가 튕기는 효과는 조작을 어렵게 만듦으로 용암 근처에서 전투가 발생하면 항상 발밑을 주의해야 한다.

재밌는 점은 화산의 안에 시즌 7 폴라피크처럼 정체를 알 수 없는 왕좌가 놓여있다는 것! 왕좌 주위에는 여러 상자와 함께 용의 것으로 추정되는 알이 발견되며,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면 해당 장소의 의문이 풀릴 것으로 여겨진다.

화산의 안에서 뜨겁게 흐르던 용암은 남쪽 입구를 통해 밖으로까지 흘러나와 대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는 과거 토마토 템플의 밑에 위치하던 터널까지 이어지는데, 용암을 따라 유독 많은 '화구'가 발견된다. 시즌 8의 핵심 지형물인 '화구'는 플레이어를 공중으로 띄워서 글라이더를 사용하게 만드는 모습이 '점프 패드'와 유사하다.

덕분에 화구를 사용하면 주위를 빠르게 이동하며 움직일 수 있고, 덕분에 화산을 중심으로 좀 더 기동성 높은 전투가 펼쳐지는 편. 따라서 주위 '화구'와 상자들의 위치를 미리 파악해 놓으면 빠르게 날아다니며 파밍을 이어나갈 수 있다.


◆ 화산 지역 '상자'와 '화구' 위치


▲ 화산 내부에는 의문의 왕좌가 놓여있다.




◎ 물 온도는 적당한가? 북쪽 온천 지대

북쪽에는 화산의 열기로 인해 형성된 온천 지대가 있다. 지역의 크기에 비해 유독 많은 '화구'가 발견되면서 날아다니기 좋은 장소로 보인다. 물가는 황산으로 인해 노란빛 띠를 형성하는 것 같지만, 들어간다고 죽거나 체력이 감소하지는 않는다.

이곳은 수많은 '화구'에 비해 건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상자도 많지 않고, 파밍 하기에 적당한 장소는 아니다. 단지 전투가 발생 시 '화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특징! 근처에서 파밍을 원한다면 조금 우측에 위치한 연구 시설을 방문하는 게 좋다.

해당 연구 시설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1~2인이 파밍 하기에 적당한 수준의 지역이다. 근처는 대부분 정글로 뒤덮여있기에 이곳보다 더 나은 파밍 장소를 찾기는 어려운데, 더 많은 아이템을 원한다면 화산을 향하거나 신규 지역인 '레이지 라군', '써니 스텝스'를 찾아가야 한다.


◆ 온천 지역 '상자'와 '화구' 위치


▲ 많은 '화구'가 발견되는 장소다.




◎ 해적들의 은신처? 영화 같은 장소 '레이지 라군'

바다에서부터 흘러 들어온 물과 정글 속에 위치한 모래사장, 정박해있는 해적선, 작은 항구 마을까지! '레이지 라군'은 해적을 배경으로 한 영화 속 장소를 마주한 듯 아름다운 장소다. 게다가 파밍 수준도 나쁘지 않아서 여러 플레이어가 찾는 곳으로, 주로 해적선과 항구 마을에 낙하한다.

특히 해적선은 내부에 5~6개 정도의 상자가 발견되어 짧은 동선으로 많은 아이템을 챙길 수 있는 추천 장소로 뽑힌다. 게다가 항구 마을 역시 다리 밑에 하나, 건물마다 한 개씩 상자를 찾을 수 있고, 주위 해변가와 섬, 물 위에 떠 있는 배에서도 상자들이 등장한다.

단점이라면 물에 들어가면 이동 속도가 감소하여 적에게 발각 시 위험할 수 있다는 점과 해변 근처에는 엄폐물을 찾을 수 없다는 것. 덕분에 이곳을 찾는 대다수의 플레이어는 해적선과 마을을 향한다. 홀로 안전 파밍을 원한다면 서쪽 정글의 '파이럿 캠프'를 비롯해 숲에 하나씩 놓여있는 상자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레이지 라군 '상자'와 '화구' 위치


▲ 해적선과 항구 마을은 주요 파밍 지역이다.




◎ 신비한 사원! 비밀이 숨어있을 것 같은 '써니 스텝스'

북동쪽 끝자락에 출현한 '써니 스텝스'는 신비함을 감추고 있을 것 같은 고대 사원이다. 피라미드 모양의 거대 건축물은 웅장함을 표출하고 있으며, 진짜 보물이 숨겨져있을 것 같아 탐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스쿼드 파밍도 무리 없을 수준의 규모지만, 구석에 위치한 특성상 배틀버스 경로가 맞지 않으면 방문이 쉽지 않은 곳!

내부에는 많은 상자가 발견되는데, 가장 큰 피라미드는 의외로 상자가 많지 않은 편이다. 한마디로 규모에 비해 실속을 챙기기 어렵다고 볼 수 있는데, 지형에 의한 고도차로 인해 여러 플레이어가 난입 시 피라미드의 고지대를 점령하는 게 전투에 유리하다.

하지만 단순 파밍만 놓고 보면 외각의 성벽을 돌면서 상자를 찾는 게 더 많은 아이템을 찾는 지름길일 수 있다. 건물 내부와 바깥벽을 따라 움직이면 피라미드에 위치한 플레이어의 시야에서도 벗어나 이동이 가능하므로 초반 전투를 바라지 않는다면 사원 외각으로 향하는 게 좋다.

더불어 워낙 구석진 위치라서 빠르게 파밍을 마치고 폭풍 안전지대를 향해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 화산까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근처 지역을 벗어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이동 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화산 주위의 '화구'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 써니 스텝스 '상자'와 '화구' 위치


▲ 정글 속 사원은 신비한 느낌을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