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랜드 시리즈를 제작한 개발사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이하 기어박스)'는 자사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보더랜드3'의 공개를 암시하고 신작 공개를 위한 스트리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어박스는 트위터를 통해 "28일 오후 2시(현지 시각) 진행되는 기어박스 메인 쇼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당신의 스트리밍을 '보더랜드'로 하고 태그하십시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지금까지 공개했던 이미지 이후, 신작이 '보더랜드'임을 사실상 알린 셈이다.

무게감을 두고 있는 기어박스의 후속작이 '보더랜드' 시리즈의 연장선이라면, 약 5년 만의 시작이 공개되는 셈이다. 기어박스는 2009년 시리즈 첫 작품 '보더랜드'를 시작으로 2012년의 '보더랜드2', 2014년에는 '보더랜드: 프리 시퀄'로 지금까지 총 세 개의 작품을 출시한 바 있다. 보더랜드 시리즈는 FPS와 RPG를 접목하고, 독특한 세계관과 아트웍으로 지금까지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기어박스는 3월 중순부터 보더랜드 후속작이 아닌 다른 게임들에 대한 힌트 이미지를 공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한 이미지에서는 '듀크뉴켐', 의문의 신작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들이 주를 이룬다. 기어박스는 2016년 '배틀본' 이후 신작을 시장에 출시한 바 없으므로, 이번 스트리밍을 통해 다수의 신작이 공개되리란 예상을 해볼 수 있다.

해당 스트리밍은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되는 'PAX EAST' 기간 중 진행되며, 유튜브와 믹서, 트위치 등을 통해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스트리밍은 한국 시각으로 29일 오전 3시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