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과 SKT T1의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뜨거운 가운데, 이번 시즌 분석데스크를 통해 팬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한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캡틴잭' 강형우도 승자 예측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매드라이프' 홍민기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하며 한참을 고민했다. "일단 매 경기마다 명경기를 만들어냈던 두 팀이다.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쪽은 그리핀이지만, PO에서 보여준 SKT T1의 폼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부족한 점이 채워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반대로 그리핀은 초반부터 잔인할 정도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다 젠지에게 허를 찔린 뒤 후반에는 살짝 주춤했다. 하지만, 결승 직행에 성공했고, SKT T1이 PO에서 보여줬던 카드를 토대로 어떻게 분석했으며, 어떤 준비를 해올지가 궁금하다.

SKT T1의 강점은 우승 경험이 많고, 베테랑 선수들이 많아 변칙적인 운영과 픽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핀의 경우 가장 큰 장점은 예리한 한타 시작점, 다른 팀이 잘 하지 않는 변수 픽이다. SKT T1과 대결에서도 엘리스나 이블린, 미드 이렐리아 같은 픽을 선보였다. 요즘 세계적인 추세를 지켜봤을 때, 핫한 픽인 헤카림이나 소나&타릭 조합 등, 그리핀이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얼마나 영향을 받았을지가 변수다.

서로 엄청 강해진 두 팀의 대결이다. PO에서 보여준 SKT T1의 단단한 운영과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경기력, 그리핀의 변수를 만드는 픽, 놀라운 한타 능력 등이 관전 포인트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캡틴잭' 강형우는 간결하고 확실한 대답을 건넸다. "3:1로 SKT T1의 승리를 예상한다. 그 이유로 '칸' 김동하의 캐리력을 그리핀이 감당하기 힘들 것 같다. 제이스나 피오라 등 스플릿 푸시가 강한 챔피언으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페이커' 이상혁의 폼이 절정이다. 또한, SKT T1이 큰 무대에서 더 강할 것이다"라며 SKT T1의 승리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