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애명월도의 세력 중 점수를 올리기 가장 까다로운 곳은 '절지헌'이다. 그나마 점수를 쉽게 올리는 방법은 항해도감 수집으로, 현재 모든 항해도감 요소를 수집하는 데 필요한 원양지로 레벨(이하 항해 레벨)은 21이다.

항해 레벨은 종합 - 업적 메뉴의 '원양지로' 항목을 달성해야 상승한다. 원양지로 항목은 협객도 발전, 무역, 선박 육성 등 항해 활동과 관련된 업적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업적 중 일부는 항해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지만, 획득 점수가 높은 업적은 꾸준한 항해 콘텐츠 플레이를 요구한다.


▲ 항해 레벨을 올리려면 다양한 업적을 달성해야 한다


■ 핵심 업적은 항해 레벨 업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주의

무역, 협객도 발전 등 다양한 항해 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원양지로 업적 달성 조건을 만족하게 된다. 업적 달성 시 획득하는 점수는 각 업적 우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양지로 업적 중 '핵심 업적'은 달성 시 모든 능력치가 상승한다. 하지만 업적 경험치는 오르지 않으므로 항해 레벨을 올릴 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항해도감을 완성하려면 항해 레벨을 빠르게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므로 핵심 업적은 모든 항해도감을 수집할 수 있는 항해 레벨 21 달성 후 집중적으로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 원양지로 업적 점수가 오르는 일반 업적

▲ 핵심 업적은 달성 시 능력치가 상승하지만, 항해 레벨과 관련이 없다


■ 건설 - 협객도를 발전시키면 자연스레 달성

'건설' 업적은 항해 퀘스트 초반부에 제공되는 개인 섬 '협객도' 발전과 관련된 항목이다. 협객도 내에 있는 건물 지반을 정리하고, 건물 건설과 레벨업을 전부 마치면 자연스레 모든 건설 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

협객도에서 건물 건설과 레벨업을 하려면 항해폐와 원목이 필요한데, 이 중 일부 건물은 항해 퀘스트를 진행해야 건설 가능한 경우도 있다.

협객도가 발전하면 건물 건설 및 레벨 현황에 따라 매주 건물 건설도가 고정으로 제공된다. 이는 협객도 내 재배와 벌목 활동으로 얻는 활약 건설도와 합해 주간 보상으로 항해폐를 지급한다. 건설도가 증가하면 안정적으로 높은 주간 보상을 얻을 수 있으니 틈틈이 협객도 발전을 해두는 것이 좋다.


▲ 협객도 내 건물 대부분은 선행 퀘스트를 수행해야 건설 가능

▲ 건물 건설도는 주간 보상에 영향을 준다



■ 탐색 - 항해도감 및 해양 탐색으로 달성

'탐색' 항목에는 항해도감 수집으로 모험 레벨을 올리는 '모험', 배를 타고 안개를 걷어내 탐색도를 올리는 '원양', 식량을 일정 이상 소모하는 '보급' 업적이 있다. 모든 섬의 항해도감을 수집했을 경우 모험 레벨은 최대 12레벨까지 올릴 수 있다.

'원양' 업적을 달성하려면 안개로 가려진 지역을 밝혀 탐색도를 올려야 한다. 원래는 안개 지역으로 진입할 경우 최근 정박했던 항구로 강제 귀항하게 된다. 하지만 선박 점수 14,000을 달성해 '유령도'에 도착한 뒤, 항해 퀘스트를 진행하면 안개 속을 항해할 수 있는 아이템 '육분의'를 얻을 수 있다. 이후에는 피로도가 차기 전까지 자유롭게 안개 속을 항해할 수 있다.

만약 항해 중 날씨가 '태풍'이라면, '용권풍'이나 '큰 소용돌이' 업적 획득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두 업적은 발견하기 힘들지만, 업적 점수를 무려 500점이나 얻을 수 있어 항해 레벨 상승에 큰 도움을 준다.


▲ 안개 지역을 탐사하려면 항해 퀘스트 보상 육분의가 필요하다


■ 무역 - 지속적 플레이가 필요한 업적

'무역' 항목은 무역 이득을 내는 '매매고수', 유행 상품 판매 시 달성하는 '일진두금', 각 항구 투자액과 관련된 '부유사해', 전체 투자액을 따지는 '장본도리' 네 가지가 있다.

'매매고수'는 한 섬의 무역품을 구입해 다른 섬에 판매할 때 발생하는 이윤을 누적시키면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다. 단, 무역 이윤은 주간 한도가 존재하므로 매매고수 업적을 단시간에 달성하는 것은 어렵다.

유행 상품 판매 업적인 '일진두금'은 매매고수와 병행하면 좋다. 유행 상품 정보는 여관 NPC에게 술을 대접하면 얻을 수 있다. 술을 한 번 대접할 때마다 항해폐 300이 소모되며, 유행 상품 관련 정보는 "'특정 섬'에서 '특정 물건'이 유행하고 있다."는 식의 텍스트로 제공된다.

이 중 4, 5성 유행 상품 무역에 성공하면 판매한 유행 상품 개수에 비례해 폄석 조각, 돌파재료-전설 등이 나오는 '유행 상자'를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유행 상품은 구매 경쟁이 치열해 조금이라도 늦으면 재고가 바닥나는 일이 잦다. 하지만 '특산품 구매서'를 보유 중이라면 남은 재고와 관계없이 물건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단, 유행 상품 정보는 등장 이후 약 90분 가량 지속된다. 만약 뒤늦게 유행 상품을 구매하면 판매할 때쯤 유행 지속 시간이 끝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주간 한도가 정해져 있는 무역 수익

▲ (좌 폭락, 우 유행) NPC 제공 정보에는 남은 시간이 표시되지 않으니 주의


'부유사해'는 여러 항구에 투자를 하다보면 달성할 수 있는 업적이다. 무역 활동을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어느 정도는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다. 특히, 부유사해(5)의 조건인 '임의의 12개 항구 투자액 250,000 달성'은 각 섬에 항해폐 250,000을 투자했을 때 받는 능력치 증가 아이템 '시광 창해'를 얻기 위해 반드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장본도리'는 항구에 투자한 항해폐 양에 따라 단계적으로 달성하는 업적이다. 부유사해(5)를 달성했을 경우 13단계까지 자동으로 달성된다. 14단계 이후 업적을 달성하려면 틈틈이 남는 항해폐를 투자해야 한다.


▲ 능력치 상승을 위해 시광 창해를 노리다 보면 자연스레 투자액 25만을 달성하게 된다


■ 전투 - 선박 점수 달성이 관건

'전투'는 선박 점수 및 해상 전투와 관련된 업적이다. 먼저 장비 장착 슬롯을 해제하는 '선견갑려'는 항해 퀘스트 수행 중 자연스럽게 달성하게 된다.

선박 점수와 관련된 업적 '전함대포'를 달성하려면 개인 선박에 대포, 장갑, 돛 등 선박 장비를 장착해야 한다. 제작에 필요한 재료 중 장비 설계도는 창해 곳곳에 있는 해적선 격침 시 얻을 수 있으며, 강력한 해적선을 잡을수록 좋은 장비가 드롭될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원하는 설계도를 얻기 위해 전투를 반복하면 포탄 사용 업적인 '포화무정'도 함께 달성할 수 있다.

'해상강자'와 '해상기연'은 해상 PvP와 관련된 업적이다. 유저의 선박을 격침시키면 '해상강자' 업적을, 격침시킨 선박의 화물을 습득하면 '해상기연' 업적이 달성된다.


▲ 항해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레 달성하는 선견갑려

▲ 장착한 대포로 창해에 출몰하는 해적선을 격퇴하면

▲ 각종 선박 부품 제작서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