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신규 클래스 '창술사'가 공개되면서 서브 캐릭터 육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술사'는 무도가에서 전직할 수 있는 신규 클래스로 다수의 적을 사용하는 '난무'와 순간적으로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는 '집중' 두 가지 스탠스를 아이덴티티로 활용하는 클래스다.

많은 유저들이 창술사를 원정대 내에 또 하나의 캐릭터인 '서브 캐릭터'로 키울 것이다. 오픈 직후 하나하나 게임을 배워가며 육성했던 메인 캐릭터와 달리, 서브 캐릭터는 이미 플레이했던 아크라시아 대륙을 다시 체험하기 때문에 더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로스트아크에서는 '원정대' 보상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모험의 서'나 '모코코 씨앗' 등 메인 캐릭터로 달성한 업적 보상을 서브 캐릭터로도 수령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쉬운 서브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 창술사의 공개가 4월 24일로 예정된 만큼, 미리 서브 캐릭터를 지원해줄 수 있는 원정대 요소들을 준비해두면 되겠다.


▲ 신규 클래스의 등장으로 서브 캐릭터 육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서브 캐릭터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는게 좋을까?

신규 캐릭터 창술사를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나 아이템 레벨이다. 아이템 레벨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연마 재료인 '아크라시움'. 원정대 아크라시움 상자를 이용해 아크라시움을 미리 준비해둔다면 연마 레벨에 막혔던 메인 캐릭터와 달리 막힘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모코코 350개 보상인 '모코코의 귀걸이'는 원정대 공유 장신구기 때문에 만약 모코코 작업이 부족한 유저라면 지금부터 모코코를 모아두는 편이 좋다. 50 전투 레벨만 달성하면 바로 320 전설 귀걸이를 착용할 수 있어 초반부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음은 신규 캐릭터에게 넘겨줄 아이템들이다. 최근 다양한 이벤트에서 배포한 '두근두근 주머니'에서 나온 아바타는 경매장에 저렴한 가격에 풀려 있기 때문에, 창술사용 아바타가 필요한 유저라면 미리미리 무도가 전용 아바타를 구매해두면 좋다. 또, 마리의 상점에서 구매한 아크라시움, 점검 보상 등을 상품함에 보관해두었다가 서브 캐릭터에게 넘겨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무도가 캐릭터를 미리 생성해 튜토리얼을 진행해두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 각종 출석 보상, 마리상점 구매품을 서브 캐릭터에 넘겨주자

▲ 서브 캐릭터 육성 핵심 아이템 중 하나인 '모코코의 귀걸이'

▲ 떠돌이상인에게 '원정대 아크라시움l 상자'를 구입해 서브 캐릭터에 넘겨줄 수 있다


■ 서브 캐릭터를 위한 본격 준비 작업 - 1. 섬의 마음

최근 섬의 마음 보상이 개편되면서 섬의 마음이 아이템 레벨업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게 되었다. 50개 이상의 섬의 마음이 있는 경우, 장신구 걱정이 없어질 정도다. 특히, 지난 1/9 패치에서 원정대 내에서 섬의 마음을 획득한 캐릭터가 있는 경우, 다른 캐릭터는 섬의 마음을 좀 더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패치가 진행되었다.

즉, 해당 섬들 위주로 섬의 마음 작업을 해두면 서브 캐릭터 육성 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획득 난이도가 높은 '갈망의 섬'을 제외하고 약 24개의 섬이 이런 식으로 섬의 마음을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다. 아직 얻지 못한 섬의 마음이 있다면 아래 리스트를 참고해 서브 캐릭터 육성에 도움을 주도록 하자.


[바로가기]노력과 운 모두 필요! 로스트아크, 기에나의 바다 섬의 마음 획득 방법
[바로가기]이번에는 서쪽으로 간다! 로스트아크, 프로키온의 바다 섬의 마음 획득 방법

▲ 레벨에 맞는 다양한 장신구를 얻을 수 있는 '섬의 마음' 보상

▲ 일부 섬의 경우 서브 캐릭터는 더 쉽게 섬의 마음을 획득 할 수 있다

▲ 호감도 섬 또한 우호의서약 버프와 관계없이 즉시 섬의 마음을 얻는다


■ 서브 캐릭터용 원정대 섬의 마음 정리

알라케르 섬 / 슬라임 아일랜드
세월의 섬 / 판다 푸푸 섬
거북 섬 / 비밀기지 X-301
자유의 섬 / 해적마을 아틀라스
거대버섯 섬 / 토토실버
칼트헤르츠 / 아르곤
잊혀진 자들의 도시 / 검은이빨의 주둔지
리베하임 / 무법자의 섬
스피다 섬 / 지고의 섬
발푸르기스 / 부서진 빙하의 섬
히프노스의 눈 / 별빛 등대의 섬
하얀 파도 섬 / 고블린 섬




■ 서브 캐릭터를 위한 본격 준비 작업 - 2. 로헨델

과거 정체기로 불렸던 특정 아이템 레벨 구간은 패치가 진행되면서 크게 개선되었다. 1티어 장비에서 2티어로 넘어가는 '385~400 아이템 레벨 구간'도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2단계 가디언 '베르투스'를 돌며 기약 없는 장신구 파밍을 해야 했지만, 현재는 '로헨델' 입장과 동시에 385레벨 달성이 가능할 정도다.

로헨델은 프로키온의 바다에 있으며, 입장을 위해서는 아이템 레벨이 380 근처가 되어야 한다. 프로키온의 장막을 걷기 위해서는 섬의 마음 10개와 305 카오스던전 공략, 선박 업그레이드 2단계 이상이 필요하다. 대부분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다.

이외에 로헨델에서 준비하면 좋은 것은 바로 '모험의 서'다. 능력치 물약, 스킬 포인트 물약 등 유용한 보상이 많고, 70%에서 '아크라시움ll'를 5개나 주기 때문에 385레벨 달성 ▷ 400레벨 장비 제작 ▷ 400레벨 장비 즉시 연마와 같은 식으로 빠른 레벨업이 가능해진다.

로헨델의 호감도 NPC 3명 또한 보상으로 아크라시움을 주기 때문에 본 캐릭터로 신뢰를 달성해두면 우호의 서약 버프를 이용해 서브 캐릭터가 빠르게 아크라시움을 얻을 수 있다.


▲ 메인 퀘스트 진행 중에도 높은 레벨의 장신구를 얻을 수 있는 '로헨델'

▲ 캐릭터 성장에 유용한 보상을 주는 로헨델 호감도 NPC들



■ 서브 캐릭터를 위한 본격 준비 작업 - 3. 이외의 작업들

각종 원정대 공유 요소도 준비해볼 수 있다. '모험의 서', '선박', '선원' 등이 있다. 특히, 모험의 서는 일부 보상을 제외하고 서브 캐릭터가 대륙에 도착하는 즉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치가 높다. '해바라기 섬' 섬의 마음을 받을 수 있는 '위대한 미술품'이나 '스킬 포인트 물약', 호감도 작업에 필요한 '감정표현' 등을 받을 수 있다.

선박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좀 더 쾌적한 진행이 가능하다. 선박 업그레이드 또한 공유되기 때문에, '프뉴마' 등 이동용 선박을 업그레이드하면 처음 로스트아크를 할 때와 다른 빠른 항해를 즐길 수 있다.

선원도 원정대에 공유되는데, 특히 일부 장신구를 받을 수 있는 '모험물' 선원이 유용하다. 예를 들어, 모험물을 가지고 있는 '복수자 아르페린'을 이용하면 모험물을 즉시 획득할 수 있다. 단, 장신구 교환권은 레벨 제한이 있으니 해당 레벨까지는 활용할 수 없다.


▲ 신뢰 달성은 어렵지만 '지고의 섬'의 NPC도 보상이 유용한 편이다

▲ 모험의 서 100% 작을 미리 해두면 서브 캐릭터도 일부 보상을 받는다

▲ 진행 시간이 긴 만큼 선박을 업그레이드 해두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 모험물 선원이 있다면 레벨 제한은 있지만 모험물 보상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