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셋째주 2일 차 2경기에서 뉴욕 엑셀시어와 애틀란타 레인이 만났다. 애틀란타는 놀라운 에임과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승리를 확정짓더니, 정규 시즌 전승을 달리는 뉴욕을 3:1로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부산에서 1세트는 '도그맨' 젠야타의 마지막 한 방으로 애틀란타의 승리할 수 있었다. 뉴욕은 첫 싸움에서 '베이비베이'를 끊어주면서 먼저 거점을 장악했다. 애틀랜타 역시 '폭포'의 라인하르트를 앞세워 득점을 했다. 애틀란타가 99%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순간, '메코' 디바가 중력자탄을 흡수하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1라운드 마지막 승자는 애틀란타였다. '쪼낙' 젠야타부터 쓰러뜨리고 교전을 열어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애틀란타의 기세는 1세트의 2라운드까지 이어졌다. 첫 싸움부터 '마노' 공략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위기의 뉴욕은 힘겹게 버티면서 '쪼낙'의 화력과 함께 균형을 맞추는 듯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도그맨'의 젠야타가 궁극기를 들고 있는 '아나모'의 루시우를 끊어주면서 애틀란타의 1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뉴욕이 단단한 B거점 수비와 함께 시작했다. A거점은 쉽게 내줬지만, 초월과 함께 들어오는 애틀란타의 공격까지 완벽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애틀란타는 또다시 '마노' 공략과 함께 모이라를 활용해 결국 2점을 낼 수 있었다. 뉴욕의 공격은 '베이비베이' 위도우메이커의 저격에 막히면서 시작했다. '마노'의 윈스턴이 나노강화제를 받은 타이밍도 힘을 쓰지 못했다. 뉴욕 역시 위도우메이커를 끊어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A거점을 돌파해냈다. 뉴욕이 중력자탄에 힘을 주는 상황. '베이비베이'의 메이가 눈보라와 빙벽으로 들어오는 뉴욕을 휩쓸었다. 하지만 '어스터' 정크렛의 타이어가 세 번 연속으로 터지면서 뉴욕이 2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추가 라운드에서 이전과 같은 그림이 나왔다. '베이비베이'의 위도우메이커가 이번에는 '쪼낙' 젠야타를 끊고 '어스터' 정크렛이 꼼짝마와 함께 순식간에 3킬을 만들어내며 수비에 성공했다. 공격에서 '마노' 윈스턴을 깔끔하게 제압하며 애틀란타가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는 애틀란타의 공격으로 열렸다. '마노'부터 차례로 공략한 애틀란타가 첫 거점을 손쉽게 가져갔다. '마노'가 매복해 대지분쇄로 한번은 흐름을 끊었지만, '폭포' 역시 대지분쇄를 적중해 순식간에 2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애틀란타는 교전마다 초월 전 타이밍에 킬을 내면서 3점까지 확보했다. 뉴욕 역시 첫 거점은 편하게 돌파했다. 하지만 '도그맨' 젠야타의 연이은 킬과 함께 뉴욕의 입구까지 틀어막히는 상황이 이어졌다. 뉴욕의 대지분쇄가 끊기고 '다코' 디바에게 중력자탄까지 먹히는 그림이 나오고 말았다. 위기의 뉴욕이 궁극기 활용에서 격차를 보여주며 힘겹게 3점까지 들어왔다. 이번에도 추가 라운드의 승자는 애틀란타였다. 뉴욕의 앞라인을 무너뜨리며 수비에 성공하더니 공격마저 통하면서 오늘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4세트에서 애틀랜타가 연이어 '마노' 집중 공략에 성공하며 전진했다. 궁극기 격차까지 벌린 애틀란타가 3점까지 순식간에 내달렸다. '베이비베이'가 매복해 '쪼낙'의 젠야타를 끊어줬고, '넨네' 자리야의 중력자탄마저 벽에 막히면서 애틀란타가 공격 압승을 거뒀다. 뉴욕 역시 '폭포'의 라인하르트를 제압하고 빠르게 3점을 낼 수 있었다. 추가 라운드 마지막 4세트의 승자는 뉴욕이었다. 애틀란타와 난전 속에 '마노' 라인하르트 대지분쇄가 빛나며 애틀란타의 추가 전진을 틀어막았다. 애틀란타는 '마사' 루시우의 연이은 킬로 수비에 나섰다. 마지막 싸움에서 '리베로'가 화물을 꾸준히 밀며 뉴욕이 한 세트를 만회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셋째 주 2일 차 1경기 결과

뉴욕 엑셀시어 1 vs 3 애틀란타 레인
1세트 뉴욕 엑셀시어 0 vs 2 애틀란타 레인 - 부산
2세트 뉴욕 엑셀시어 2 vs 3 애틀란타 레인 - 아누비스
3세트 뉴욕 엑셀시어 3 vs 4 애틀란타 레인 - 왕의 길
4세트 뉴욕 엑셀시어 3 vs 3 애틀란타 레인 - 리알토

이미지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