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e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SKT T1이 오랜만에 국제전을 치른다.

SKT T1은 LCK 7회 우승, LoL 월드챔피언십 3회 우승, MSI 2회 우승을 기록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팀이다. 하나의 팀을 넘어 어느덧 e스포츠의 전설 그 자체가 된 팀 SKT T1, 그들이 이번 2019 MSI에서 영광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을까.

작년 2018년 SKT T1은 LCK 섬머 스플릿 정규 리그 7위라는 창단 이래 최악의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국제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많은 LoL 팬들이 SKT T1 없이 치러진 MSI와 LoL 월드 챔피언십을 시청하며 허전함을 느꼈을 것이다.

그렇게 아쉬운 2018년을 보낸 SKT T1은 스토브 리그 동안 대대적인 리빌딩을 통해 '드림팀'을 구성했다. 각 팀의 에이스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더 강해져서 돌아온 SKT T1은 2019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강적 그리핀을 꺾고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전 세계 13개 지역 상반기 우승 팀들이 맞붙는 MSI의 출전 자격까지 얻게 됐다.

2019 MSI의 본선인 그룹 스테이지 경기를 앞둔 가운데, LCK 대표로 출전한 SKT T1은 10일 오후 7시 유럽 LEC 대표 G2와 그룹 스테이지 첫 번째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