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2019 핫식스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2019 PKL) 페이즈 2 조 지명식이 진행됐다. 조지명식 결과, VSG가 속한 C조가 이번 시즌 '죽음의 조'로 등극했다. B조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아프리카 프릭스 형제팀이 같은 조에 속하며 내전이 완성됐다.

이번 조 지명식에는 2019 PKL 페이즈 2 시드권을 부여받은 24개 팀의 팀 대표가 참가했다. 지난 2019 PKL 페이즈 1에서 1, 2, 3위를 차지한 OP 게이밍 레인저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VSG가 각각 A, B, C조에 대한 우선 지명권을 부여받았고, 지명 받은 팀이 순차적으로 다음 팀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8개 팀이 한 조를 구성했다.

본선 무대에서 유리한 조에 속하기 위해 각 팀 대표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그 결과, A조에 OP 게이밍 형제팀, 젠지, 팀 스퀘어, 그리핀 블랙, 라베가, DPG 에브가, APK 프린스가 속하게 됐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로 시작된 B조는 월드 클래스, 그리핀 레드,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킹스로드, 엘리먼트 미스틱, MVP, OGN 엔투스 에이스로 채워졌다. 마지막 C조는 VSG, OGN 엔투스 포스, E스태츠 e스포츠, 미디어브릿지, 데토네이터, SKT T1, DPG 다나와, 팀 쿼드로로 구성됐다.

한편, 조 지명식을 통해 편성된 3개의 조는 오는 5월 2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주간 매주 월, 수, 토요일 오후 7시에 조별 리그 방식으로 매치를 펼치게 된다. 본선 경기는 올림픽공원 내부에 있는 K-아트홀에서 진행된다.

▲ PKL 조 지명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