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FT 모드 첫 경기 직전의 모습(출처 : LoL Esports 공식 유튜브 채널)

북미에서 첫 TFT 모드를 기반으로 한 경기가 열렸다.

한국시각으로 26일 새벽, LoL Esports 유튜브 채널에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새로운 게임 모드인 TFT(전략적 팀 전투)와 관련된 영상이 게시됐다. TFT LCS Show Match라는 제목이었고 말 그대로 TFT 모드로 진행된 경기 영상이었다.

해당 경기에는 게임단의 대표인사들과 선수들 총 8명이 출연했다. 에코 폭스의 릭 폭스를 비롯해 팀 리퀴드와 Cloud9, TSM의 구단주가 참여했다. 또한, LCS 중계진 중 한 명인 '코비'와 골든 가디언즈의 정글러 '컨트랙츠'도 출전했다.

우승은 '컨트랙츠'에게 돌아갔다. 팀 리퀴드의 구단주인 스티브와 마지막 1:1 대결을 벌인 '컨트랙츠'는 남은 체력 60대 4라는 압도적 우위를 점했고, 이를 우승으로 굳혔다. 최신 메타에서 OP로 평가받는 아우렐리온 솔을 두 개나 갖췄던 것이 그의 우승을 이끌었다.

마지막 라운드가 백미였다. '컨트랙츠'의 카서스가 궁극기를 시전하다가 얼어붙어 스킬이 취소됐지만, 아우렐리온 솔의 궁극기가 연달아 작렬해 스티브의 챔피언 다수를 전장에서 지워버렸다. 그럼에도 스티브의 베인과 애쉬, 킨드레드가 분전했는데 '컨트랙츠'의 마지막 하나 남은 아우렐리온 솔이 궁극기로 세 챔피언을 동시에 쓰러뜨렸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TFT 모드의 공식 출시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국내 유저들은 오는 28일부터 TFT 모드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