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신규 영웅으로 이레시안 현상금 사냥꾼 '키히라'가 합류한다.

사전에 트위터를 통해 2장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는 신규 영웅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오고 갔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 정체가 밝혀졌다.

오르피아에 이어 2번째 오리지널 캐릭터인 키히라는 곡예와 같은 솜씨를 갖춘 근접 암살자 영웅으로 단일 대상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는 것과 갈고리를 이용해 전장을 빠르게 이탈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 신규 영웅 키히라 시공에 합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살육(Q)은 대상 방향으로 사슬검을 내보내 경로에 있는 적들을 관통, 칼날이 스칠 때마다 피해를 준다. 여기서 중요한 건 지속 기술인 W스킬 피의 분노인데, 일반 공격과 기술이 적에게 출혈을 일으켜 최대 5회 까지 중첩, 기술 사용 시 적 영웅에게 적용된 출혈 중첩당 피해를 주고 생명력을 회복시켜준다.

특히 회전 휩쓸기(E)는 처음 적중한 적 영웅에게 칼을 부착해 기절시키는데, 부착된 칼은 대상 주위를 빠르게 회전하며 자신과 대상 사이의 적에게 피해를 준다. 여기에 다시 기술을 사용하면 대상 위치로 돌진해 뒤로 밀쳐내고 피해와 함께 기절효과를 동반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활용도가 매우 높다.


▲ 키히라 스킬 정보


여기서 체크해봐야 할 부분은 고유 능력: 고정 갈고리인데 회전 휩쓸기 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갈고리를 발사하여 부착된 지형을 향해 자신을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전장 이탈이 가능하며, 만일 적 영웅에게 적중 시 피해와 함께 대상에게 순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궁극기 무자비한 난투는 점차 늘어나는 사슬검으로 호를 그리며 지속 시간동안 주변 모든 적에게 피해를 주다가 칼을 내리쳐 주위 모든 적 영웅에게 피해를 주면서 기절. 마찬가지로 최후의 일격은 일정 시간 후 검을 땅에 내리 꽂으며 힘을 방출해 일직선상의 모든 적들에게 큰 피해(생명력이 낮은 적에게는 추가 피해)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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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7레벨에는 다른 특성과 연계해 생존력을 보강할 수 있는 특성 선택이 가능하며, 특히 20레벨에는 생명력에 50% 미만인 주변 적 영웅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추가 피해를 주는 '숨을 곳은 없다'와 같이 위협적인 특성들도 체크해 봐야 할 부분이다.

이처럼 근접 암살자인 키히라는 1:1 상황에서 강력한 딜을 몰아칠 수 있기 때문에 적의 발을 묶을 수 있는 서포트가 유용하며, 기동성을 활용한 독립적인 플레이에 능한 만큼 아바투르의 공생체와의 궁합도 기대할만하다.

한편 신규 영웅 키히라는 현재 PTR 서버에서는 미리 플레이할 수 있으며, 라이브 서버에는 8월 8일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