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지령에 등장하는 성물들은 각기 고유한 능력치를 지니고 있는데, '성물 소생'을 통해서 이들에게 추가 능력치를 부여해 보다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수도 있다.

성물 소생으로는 HP를 제외한 속도, 물리공격력, 마법공격력, 물리 방어력, 마법 방어력 중 하나의 스탯을 정해 추가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강화는 최대 5단계까지 가능하며, 등급에 따라 한 번에 상승하는 능력이 폭이 다르다. 예를 들어 노란색(신화) 등급의 성물은 1회 강화 시 3%의 능력치가 추가되지만 파란등급 성물은 1.5%가 추가되는 차이가 있다.

성물 소생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동일등급, 동일한 종류의 성물이 필요하며, 슬라냥 시리즈처럼 '범용 성물(영웅 등급 이하)', '개조형 범용 성물(신화 등급)'을 활용해 소생을 진행할 수도 있다. 소생에 필요한 재료 성물의 개수는 1단계와 2단계에 1개, 3단계와 4단계에 2개, 마지막 5단계에는 3개를 넣어야 한다. 또한 강화 수치가 높아질수록 재료는 더 많이 들어가는데 반해 능력치 상승폭은 줄어들어, Lv0 → 1 소생이 가장 효과가 좋다.

▲ 성물 소생 시 다섯 가지의 추가능력치 중 하나를 선택적으로 부여할 수 있다


▲ 소생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같은 종류의 성물 또는 범용 성물을 필요로 한다


소생 콘텐츠는 상당히 엔드콘텐츠를 위한 시스템으로, 초보자들은 급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일단 소생의 경우 다섯 종류의 강화 효과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데다가, 한 가지 효과를 강화한다고 해서 다른 효과의 레벨이 같이 오르지 않는다. 즉, 한 가지 효과를 끝까지 강화하는데는 성물이 9개가 필요한데, 신화 등급의 성물 9개라는 조건은 절대 가볍지 않다. 때문에 보통 성물 소생을 진행할때는 문어발 성장식을 타기 보다는 하나의 효과, 많아야 두 가지 효과 정도만
골라서 강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능력치 상승 폭이 최대 15%라는 점을 감안하자. 낮은 확률로 드랍되는 성물을 갈아넣어봤자 한 번에 올라가는 능력치는 최대 3% 뿐이다. 굳이 신화등급이 아니더라도 성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성물은 많은 서령에게 채워줄수록 이득인 경우가 많으므로 최소한 두 개 팀이 성물을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는 구성이 완료될때까지는 성물 소생을 추천하지 않는다.

▲ 기상석 10개를 때려박은 결과가 공격력 10%다. 급하지 않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