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신, 타카마가하라에서 공포로써 요루노오스쿠니를 통치한 어둠의 여왕 '츠쿠요미'가 8월 21일 업데이트로 한국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츠쿠요미는 특성을 통한 상대 디버프 부여와 강력한 단일 공격 기술을 가진 암속성 UR등급 서령으로 '헬라', '모리안'과 함께 구성된 디버프형 암속성 파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츠쿠요미는 '타카마가하라 빛의 달밤 벚꽃의 태양' 이벤트 기간에 한정 미션을 완료하여 3-10 스테이지와 도전 모드에서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물론, 한정 소환을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지만, 이벤트 기간 동안 스테이지를 계속 반복한다면 충분히 얻을 수 있으므로 한정 소환에 소환권이나 수정을 소비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츠쿠요미의 장점이라면 역시 암속성 서령과 시너지를 이뤄 특성 '월식'을 통해 상대에게 디버프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 특성은 헬라와 모리안의 특성과도 상당히 잘 어울리기 때문에 상대에게 순식간에 디버프를 쌓는 동시에, 아군들에겐 버프 중첩도 함께 수행한다.

해당 특성은 추후 업데이트에서 추가될 '환영 전당'의 보스전에서 상당히 유용하므로 암속성 파티에 관심이 없는 유저들도 이벤트 기간을 노려 츠쿠요미를 미리 1개 이상 획득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장점과 함께 단점도 뚜렷하게 존재한다. 먼저 광역 공격 기술이 없어 솔로 플레이에선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 게다가 모든 공격 스킬이 암속성이기 때문에 '서큐버스'를 만나게 될 경우 이길 수 없다.

즉, 솔로 플레이를 위해 UR등급 서령을 찾아보는 유저들에겐 츠쿠요미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 츠쿠요미 세부 정보

■ 기본 정보

S급 마공을 자랑하는 만큼 마법 공격에 특화된 서령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아군이 암속성 스킬을 사용하면 적 한명의 능력 1종이 1등급 하락하는 특성 '월식'으로 암속성 단일 파티의 경우 총 3번의 디버프를 부여할 수 있다.

이렇게 상대에게 디버프를 쌓아서 능력 등급을 0 이하로 떨어뜨리면 고유 기술 '월식참'의 위력이 15% 추가되어 해당 기술로 더 강력한 피해를 주는 방식이다. (땅거미의 경우 아직 '페르세포네'가 추가되지 않았으므로 25% 추가 피해는 현재 노려볼 수 없다.)

디버프 부여와 함께 '어둠의 약동'으로 자신과 주변의 어둠을 증폭시켜 마공과 속도 1등급을 상승시킨다. 아군의 버프 등급은 상승하고 공격할 때마다 상대에게는 디버프 효과가 중첩되는 다소 이기적인 능력으로 암속성 파티에서는 거의 빼놓을 수 없는 서령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 주요 능력치: 속도, 마공
* 주요 스킬: 최면의 노래, 어둠의 약동, 월식참, 무간윤회












■ 세팅 및 추천 조합 서령

코어의 경우 물공을 쓰지 않기 때문에 야성 코어를 제외한 나머지 5개만 착용하며, 특화는 속도와 마공에 먼저 최대한 투자한 후 나머지 2포인트는 생명, 마방, 물방 중 1가지에 주면 기본 세팅이 완료된다.

성물은 다른 암속성 서령과 마찬가지로 '미스틸테인', '야사카니의 곡옥'을 추천하는데, 모든 스킬이 암속성이므로 미스틸테인이 야사카니의 곡옥보다 효율이 조금 더 높은 편이다.

만약 난이도가 높은 보스전에서 디버프 중첩으로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야 할 경우에는 유지력을 위해 '성수'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월식참의 단일 공격 피해량을 포기하는 것이 다소 아쉽기 때문에 다른 서령으로 방어와 회복을 해결하고 화력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것을 추천한다.

조합으로는 역시 특성으로 버프와 디버프를 같이 쌓을 수 있는 '헬라'와 '모리안'이 가장 이상적이다. 간혹 하데스를 추천하는 유저들이 보이있는데, 하데스의 경우 블랙홀을 통해 디버프가 초기화되므로 츠쿠요미와는 궁합이 다소 맞지 않는 편이다.

※ 타카마가하라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신화 등급 성물 '토츠카의 검'을 츠쿠요미와 함께 사용할 것인지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츠쿠요미는 디버프 중첩형 서령이므로 토츠카의 검 효과를 거의 이용할 수 없다.


* 추천 조합 서령: 헬라, 모리안
* 추천 성물: 미스틸테인, 성수, 야사카니의 곡옥


▲ 암속성 파티는 디버프, 버프를 통한 위력 증폭이 장점이다


▲ 1턴으로 이자나미에게 3개의 디버프가 중첩되고 츠쿠요미에겐 버프가 부여됐다


▲ 디버프가 쌓인 적에게 월식참을 사용하면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 야성 코어는 사용하지 않으므로 굳이 착용할 필요가 없다


■ 획득 방법

이벤트 기간에만 얻을 수 있는 한정 서령이므로 한정 미션의 3-10 스테이지와 도전 모드(지옥)을 최대한 많이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전지 소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가능하다면 1개의 서령으로만 계속 반복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정 소환으로도 획득할 수 있어서 이벤트 시간이 얼마 남지 않거나 이벤트 던전 최종 단계를 도전하기 힘든 유저들은 해당 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다만, 현재 헬라, 스사노오 한정 소환도 함께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서령이 없다면 소환권과 수정을 여기에 투자하고 츠쿠요미는 이벤트 던전에서 획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대부분 Max 돌파를 위해 8마리 이상 얻으려고 반복할텐데, 추후 업데이트될 '환영 전당'에서 두 파티에 츠쿠요미를 1개씩 배치한다면 효율적이라는 의견도 있어 여유가 된다면 9마리 이상 얻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로키를 통해 디버프를 쌓는 방법도 있어 필수적으로 할 필요는 없다.)


▲ 이벤트 던전에서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 잘 나오는 편은 아니지만 꾸준히 하면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솔로 플레이

광역 공격이나 유지력을 높여주는 스킬이 없는 츠쿠요미는 속도가 중요한 솔로 플레이에선 빛을 발휘하기 힘든 서령이다. 만약 솔로 플레이를 위한 서령이 필요하다면 츠쿠요미 대신 헬라, 기린, 갓파 등의 솔로 플레이에서 특화된 서령을 육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 솔로 플레이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므로 추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