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페리아연대기' 개발을 중단했다.

27일 넥슨은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 끝에 '페리아 연대기'의 개발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넥슨은 그동안 여러 차례 '페리아 연대기' 내부 및 외부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넥슨은 프로젝트 단계인 '페리아 연대기'가 유저를 만족시킬 수 없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고, 결국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페리아 연대기'는 넥슨의 7개 개발 스튜디오 중 하나이자 손자회사인 띵소프트가 지난 2011년부터 만들고 있는 게임이다. 지금까지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네오플을 통해 투자한 금액은 수백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페리아 연대기'는 '프로젝트 NT'로 지스타 2012에서 첫 모습을 보였다. 이때 '페리아 연대기'는 유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MMORPG라는 컨셉으로 게이머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넥슨 관계자는 "출시를 기다려 주신 유저분들에게 죄송하다"며 "'페리아연대기'의 개발 경험을 발판으로 유저분들에게 더욱 큰 재미를 드릴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