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울 고속터미널역 반디앤루니스에서 만나는 오버워치 굿즈!
장인성 기자 (Roman@inven.co.kr)
한국 사람들, 참 책 안 읽기로 유명하다. 어릴 때부터 너무 주입식 교육에만 시달려서 그런가 보다. 당장 나부터 종이책 펼쳐본 게 언제인지 까마득하다. 스마트폰에 태블릿까지 있으니 e북이라도 읽으면 될텐데, 아무래도 게임에 먼저 손이 간다. 게임 앱 켜지는 로딩 3초간 반성.
사람들이 책을 안 읽다보니 서점도 변화한다. 책을 사면 선물이 오는 건지 아니면 굿즈를 사려고 책을 주문하는 건지 헷갈리는 온라인 서점도 있고, 오프라인 매장은 책 외에 다양한 소품, 굿즈, 액세서리를 함께 판매한다. 계산대부터 책이 전시된 책장 사이사이로 예쁜 물건과 잡화가 나열된 풍경은 어느새 흔해졌다.
지하철 3, 9, 7호선이 함께 만나고 2호선과도 가까운 고속터미널 역은 언제나 사람들로 복작거린다. 덕분에 고터, 혹은 고투몰로 불리는 대형 지하상가도 있고 파미에 스트리트를 통해 신세계 백화점과 메가박스까지 오갈 수 있다. 그래서 친구나 연인끼리 놀러 가거나 혹은 혼자서도 사람 구경하며 기분 전환하기 좋은 곳이다.
※ 팝업 부스 및 매대 위치는 서점의 공간 배치에 따라 매 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속터미널 역 인근에 살거나 혹은 놀러 갈 일정이 있는 블리자드 오버워치 팬이라면 신세계 백화점 지하에 위치한 서점, 반디 앤 루니스를 찾아가 볼 핑계가 생겼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형 서점인 반디 앤 루니스 신세계 강남점에 오버워치 굿즈가 입점했으니까.
현재 판매하는 굿즈는 스마트폰의 그립을 도와주는 그립톡과 링오, 스마트폰에 필수가 된 휴대용 배터리 제품. 향후 좀 더 다양한 오버워치 테마의 액세서리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온라인과 달리 직접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고 살 수 있으니 오버워치 팬이라면 꼭 기억해 두자.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곳이다 보니 '아니, 오버워치가 왜 여기에?'라는 느낌으로 굿즈를 보고 깜짝 놀라는 사람들, 친구들과 주력 영웅에 대해 이야기하는 청소년들도 볼 수 있었다. 가장 의외였던 점은 부모님 세대의 관심. 자녀들의 선물을 위해서인지 주변의 점원에게 어떤 게임 캐릭터인지 물어보거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낸 후 구매하시는 분들도 꽤 많았다.
슬슬 날씨도 추워지고 이불 속에서 벗어나기 힘든 겨울이 다가오고 있지만 이럴수록 옷 든든하게 챙겨입고 바깥 공기도 가끔씩 쐬어줘야 한다. 집에서 게임도 좋지만 간만에 강남 공기와 복작복작한 분위기도 느껴 보고, 또 유행하는 책들과 오버워치 굿즈도 구경할 겸 주말에 고속터미널 역 반디 앤 루니스에 놀러가 보는 것은 어떨까. 다 같이 게임 좋아하는 아싸 처지에 놀리는 거냐고 열받지 말자. 나도 혼자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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