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서 열린 2019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 차 4경기는 로우키 e스포츠와 메가 e스포츠의 대결이었다. 로우키가 승리하고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양 팀은 시작부터 탑과 바텀을 오가며 수없이 전투를 치렀다. 10분 전까지는 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4:4 킬 스코어가 나왔다. 그러나 10분경 열린 바텀 교전에서 로우키가 일방적인 2킬로 확실한 이득을 취하면서 앞서나가는 그림을 만들었다. 로우키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들' 김들의 자야를 노렸고, 미드에서 또 킬을 뽑아냈다.

그러나 연달아 실수를 나왔다. 먼저 로우키가 21분에 펼쳐진 대규모 한타에서 다소 무리하게 후속 상황을 이어가며 패배했다. 이어서 '하니'의 클레드도 허무하게 킬을 내줬다. 무모하게 '록키'의 카밀과 1:1 대결을 펼친 것이 화근이었다. 이때부터 메가가 글로벌 골드를 약간 앞서기 시작했다.

로우키는 바론으로 반격을 취했다. '로이드'의 신짜오를 기습적으로 잘라내고 과감하게 바론을 시도했다. 이를 막으러 온 메가 e스포츠의 본대를 모두 제압하며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다. 로우키는 멈추지 않았다. 공격적으로 사이드 압박에 나선 '록키'의 카밀을 잘라내고 곧이어 바론을 챙겼다.

바론을 얻은 로우키는 숨도 고르지 않고 들이닥쳤다. 막아서는 메가 e스포츠의 챔피언들은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 로우키가 34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