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치 방송 화면 캡쳐

한국 시각으로 12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에서 열린 2019 롤드컵 조별 리그 개막전 경기에 승리한 '페이커' 이상혁과 '칸' 김동하가 기쁨을 드러냈다.

먼저 '페이커'는 "작년에 롤드컵에 오지 못해 굉장히 아쉬웠는데 이번에 오게 돼서 기분이 좋고, 승리해서 더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칸' 김동하 또한 "죽음의 조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 정말 좋다. 죽음의 조이든 아니든 결국에는 승리해야 하는 상대들"이라고 말했다.

MSI 이후로 어떤 발전이 있었는지 묻자 '페이커'는 "G2에게 패배한 이후에 다양한 전략들을 연구하고 시도했다.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배운 점이 많았다"고 밝혔다. '칸'도 롤드컵을 준비했던 방식에 설명했다. "상대가 혼돈할 수 있도록 스왑 픽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고 왔다"고 했다.

끝으로 이상혁은 "내가 돌아왔다"며 영어로 인터뷰를 마무리했고, '칸'은 "죽음의 조는 경쟁력이 없는 팀들에게나 해당되는 단어다. 우리는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라 개의치 않는다"며 당당한 발언으로 이야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