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타이틀로 펼쳐지는 'PUBG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이하 PMSC)' 2020 국가 대표 선발전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펼쳐졌다. 14개 라운드 끝에 제논이 1위에 오르며 3,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국가 대표 자격을 얻었다.

PMSC 국가 대표 선발전은 시즌1과 시즌2 온라인 결승 상위 7개 팀과 와일드카드전을 통과한 두 팀, 총 16개 팀이 참가해 단 한 장의 'PUBG 모바일 월드 리그(이하 PMWL)'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14라운드로 구성되었으며, 3일에 걸쳐 진행됐다.

첫째날에는 제논이 1라운드부터 '연준'의 활약으로 치킨을 챙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제논은 2라운드에서도 순위방어로 꽤 많은 점수를 챙기며 종합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제논이 3, 4라운드서 주춤하는 사이 팀 스퀘어가 맹렬히 추격하면서 점수 차이를 단 1점으로 좁혔다.

제논이 종합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이어진 2일 차는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진 날이었다. 5, 6라운드에서 1등에 오른 ASA 코리아와 리스타트가 제논을 턱 밑까지 추격하는가 싶더니 7라운드에서 39점을 챙긴 리젝트 코리아가 선두를 빼앗아왔다. 하지만, 마지막 8라운드 치킨을 가져간 4인큐 게이밍이 2일 차를 종합 1위로 마무리지었다.

최종 순위를 결정할 마지막 날. 전날 역전을 허용했던 제논이 시작부터 1위를 탈환했다. 연이은 고득점으로 안정적인 격차를 벌린 제논은 최종 185점, 2위와는 무려 21점의 차이로 종합 1위를 확정했다. MVP네는 위험한 순간마다 끈질긴 순위 방어로 팀에 점수를 챙겨다준 '연준'이 선정됐다.

제논의 팀장 '미사일' 김준수는 "첫 시즌부터 계속 참여를 하면서 시행착오가 되게 많았는데, 마침내 이렇게 국가대표가 되어서 너무 좋다"며 "남은 기간 동안 전력을 강화해서 PMWL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PUBG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 2020 국가 대표 선발전 최종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