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가 TBS와 함께 1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진행되는 리얼리티 경쟁 쇼 심즈 스파크드(The Sims Spark’d)를 진행한다.

EA는 현지시각으로 8일 심즈 스파크드의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7월 17일 그 첫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케이블 채널 TBS를 통해 방영되는 이번 쇼는 12명의 참가자가 2시간이라는 정해진 시간 동안 스파크드 챌린지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의 경기를 하고 승자를 결정하게 된다.

경쟁 주제는 모두 게임 심즈4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크드 챌린지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심즈4를 이용해 가장 독특한 캐릭터, 월드, 혹은 스토리 등을 만들게 된다.

첫 시즌의 출연자 면면도 공개됐다. 우선 아메리칸 아이돌 시리즈 14의 파이널 4에 오른 가수이자 중학교 시절부터 심즈를 플레이한 것으로 알려진 레이본 오웬이 호스트로서 쇼를 진행한다. 또한, 맥시스의 베테랑 개발자 데이브 미오트케, 자신의 곡 Me vs Us를 심즈 언어로 부른 싱어송라이터 타일러 파크스, 유튜브를 통해 심즈 콘텐츠를 자주 다루는 배우 켈시 임피치치 등이 심사위원을 맡는다.

한편 쇼가 진행되는 날 심즈4 플레이어를 위해 스파크드 챌린지 프로그램으 일환으로 게임 내 도전과제가 주어진다. 또한, 심즈4를 통해 훌륭하게 이를 수행한 크리에이터는 추후 진행될 차기 시즌에 초대될 가능성 역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A와 방송 진행사인 TBS 측은 오랜 기간 방송 진행을 위해 1년 이상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터너 스포츠의 제니퍼 딜 e스포츠 부문 부사장은 '심즈4는 게임 문화와 창의적인 표현력을 보여준다'라며 쇼에 거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심즈 스파크드는 태평양 표준시로 7월 17일부터 8월 7일까지 매주 오후 8시 방송될 예정이며 토요일 오전 8시 최근 방송분이 재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