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리퀴드가 2020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슈퍼매시브마저 꺾고 3전 전승을 거뒀다. 플레이-인 초반부터 떠오르는 라칸-트위치 조합을 가장 잘 다룬 팀답게 이번 경기 역시 본인들이 원하는 그림을 완성했다. 특히, 삼성 갤럭시 시절 롤드컵에서 우승하며 라칸 스킨을 보유한 '코어장전' 조용인은 이번에도 명품 라칸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먼저, '코어장전'은 LCK 팬들에게 인사와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렇게 LCK 팬들에게 인사할 기회를 갖게 돼 좋다"며 팬들의 안부를 물어보았다. 슈퍼매시브전 승리 소감으로는 "이번 경기가 1위 직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이겨서 다행이다"며 담담한 답변을 남겼다. 경기 중간마다 나온 슈퍼매시브의 반격은 "확실히 재기발랄한 플레이를 많이 하더라. 낯선 플레이가 나와서 당황하기도 했다"고 슈퍼매시브를 평가했다.

플레이-인 참가에 관해서는 "LCS 섬머 PO에서 3위를 하면서 롤드컵 플레이-인에 올 줄 알았다. 차근차근 경험치를 쌓고 올라간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삼성 갤럭시 라칸 스킨이 있음에도 IG 라칸 스킨만 쓰는 이유를 묻자, "오늘은 내 스킨을 쓸지 조금 망설였다. 라이엇 게임즈에서 편파적으로 만들어준 것 같다. IG 스킨이 빛나는 깃털(Q) 스킬의 사거리가 조금 더 길고 날카로운 듯한 느낌이다"며 "롤드컵에서 우승해서 라칸 스킨을 하나 더 만들어볼까 생각 중이다"는 각오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