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오늘(13일), 크래프톤에서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MMORPG 신작 '엘리온'의 전투방식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의 사전 테스트를 통해서 인게임을 공개해온 '엘리온'은 논타겟팅 전투 방식과 유물 및 룬을 활용한 수천 가지 스킬 커스터마이징을 내세웠다. 오늘 공개한 영상에서는 테스트에서 체험해보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개발팀이 직접 게임플레이 영상과 해설을 통해 전투방식과 시스템을 설명해나갔다.

또한 사전 테스트의 피드백을 통해서 일부 클래스의 변경점과 클래스의 상성 관계에 대해서도 추가로 언급했다. 클래스의 상성은 방어구의 종류에 따라서 결정되며, 각 방어구에 따라 쉽게 막아낼 수 있는 공격과 취약한 공격 방식이 정해져있으며, 각 방어구별로 특징이 세분화되어있다.

일례로 워로드와 슬레이어가 쓰는 중갑 방어구는 물리 방어력이 높지만, 방패 파괴 공격과 마법 공격에 취약하다. 어쌔신과 거너가 착용하는 경갑 방어구는 속도가 빠르지만 공격력이 다소 낮으며, 엘리멘탈리스트와 미스틱이 사용하는 천 방어구는 마법 공격력은 높으나 물리 방어력이 낮게 책정되어있다. 개발진은 추가로 중갑과 천, 경갑이 서로 가위바위보처럼 상성이 맞물리게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기술을 레벨 조건에 맞게 스킬 팝업에서 즉시 배울 수 있게 됐으며, 일부 클래스의 스킬 개편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워로드는 방패 스킬을 많이 사용할수록 방패 막기를 더 많이 적용할 수 있게끔 바뀌었으며, 어쌔신은 연속 베기 모션을 수정하면서 그림자 가르기 스킬을 추가, 근접 공격력을 높였다. 개발진은 다른 클래스 역시도 각 클래스별 특성과 유저의 피드백에 맞춰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즌에 따라 다양하게 스킬을 연구할 수 있도록 고안된 '마나각성' 시스템도 공개됐다. 마나 각성은 일종의 성장 노드 시스템으로, 출시 시즌에는 발사체 스킬을 강화하는 '투포', 자원과 근원력 수치에 따라 추가 스탯을 올리거나 스킬을 난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정신', 회피시 추가 효과를 획득하는 '기민' 노드를 선보인다.


'엘리온'은 12월 10일 출시되며,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