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22일 온라인으로 'PUBG 컨티넨탈 시리즈(이하 PCS) 3 유럽'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1일 차부터 6일 차까지 총 24라운드가 진행된 결과 노던 라이츠가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노던 라이츠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참가한 러시아 팀이다. PCS 채리티 쇼다운 유럽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후 PCS 1 유럽에서도 3위에 오르며 성공가도를 이어가던 중, PCS 2 유럽에서 11위에 머무르는 큰 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PCS 3 유럽에선 달랐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203점으로 2위를 기록한 노던 라이츠는 파이널 1일 차에 두 번의 치킨을 챙기며 빠르게 치고 나갔다. 이후 2, 3일 차까지 순항을 이어가던 중 4일 차에 단 13점을 챙기며 주춤했다. 역전 가능성이 커진 상황, 남은 5, 6일 차 경기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낸 노던 라이츠는 83점을 추가하며 최종 214점으로 PCS 3 유럽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유럽의 전통 강호 팀 리퀴드는 6일 차 경기서 52점을 몰아치며 최종 204점으로 2위에 올랐다. 반면 또 다른 강호 팀인 페이즈 클랜은 146점, 나투스 빈세르는 145점으로 각각 5, 6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 PUBG 컨티넨탈 시리즈 3 유럽 최종 결과


사진 출처 : 노던 라이츠 트위터, PCS 3 유럽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