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2021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스테이지 01’ 2회차 본선 일정이 2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우선 1회차에서 각각 조 1, 2위를 기록했던 Vision Strikers, WGS X-IT, DWG KIA, MUYAHO(이전 BearClaw esports) 4팀은 예선을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2회차 본선에 올라왔으며, 2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 2회차 예선을 거쳐 TNL Esports, APE PRINCE, ZFGaming, NUTURN 나머지 4팀이 추가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8개 팀이 A와 B 2개조로 나뉘어 조별 싱글 라운드 로빈(풀 리그) 2전제(Best of 2)로 진행되며, 승리 시 3점, 무승부 1점, 패배 0점의 승점을 부여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지난 1회차와 차이점이 있다면 2회차에서 조별 1, 2위를 기록한 팀은 3회차 본선 시드권이 아니라 상위 리그인 마스터리 리그로 진출할 권리를 획득한다. 각 조의 3, 4위 팀도 3회차 본선에 배정되는 특혜를 받게 된다.

메타에 적응한 팀들이 다수 등장했기에 1회차보다 더욱 치열해진 본선이었는데, A조에선 지난 회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했던 Vision Strikers이 조 1위는 무사히 지켜냈으나, 1승 2무 승점 5포인트로, NUTURN과 ZFGaming에게 일격을 맞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NUTURN은 1승 2무 승점 5포인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Vision Strikers와 동점을 기록했지만, 라운드 승에서 밀리며 아쉽게 조 2위를 기록했다.

B조에서는 MUYAHO는 임금체불 등 외부 문제로 시끄러웠던 팀 분위기를 잘 추스린 후, 조직력이 더욱 끈끈해진 모습을 보이며, B조 1위를 확정지었다. APE PRINCE 역시 치열한 경합을 통해 3무를 기록하며 승점 관리에 성공, 똑같이 3무로 승점 3점을 챙긴 TNL Esports의 추격을 가까스로 떨쳐내고 조 2위 사수했다.

반면 1회차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던 DWG KIA는 아예 조 4위로 처졌고, WGS X-IT 역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아쉽지만 3회차 스테이지를 기약하게 되었다.





한편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스테이지 01는 올해 첫 발로란츠 정규 e스포츠 대회로 총 상금은 6000만 원 규모로, 각 회차 별 상금은 2000만 원이다. 본선 대회마다 성적에 따라 조 1위에게는 400만 원, 2위 300만 원, 3위 200만 원, 그리고 4위에게는 100만 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예선전 일부를 제외한 모든 경기를 아프리카TV를 비롯해 네이버, 유튜브, 트위치에서 한국 및 글로벌 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스테이지 01’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