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3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앞선 7라운드에서 T1이 치킨을 가져가며 파이널로 향했고, 그 뒤를 이어 페이즈 클랜과 아프리카 프릭스, ENCE-나비가 한 자리씩 차지하게 됐다. 오늘 경기 결과 한국팀은 젠지에 이어 T1-아프리카까지 위클리 파이널로 향할 수 있었다.

파이널 진출을 향해 8라운드부터 치열한 난전이 시작됐다. 서로를 빠르게 제압하려고 다급한 움직임이 나오면서 많은 사건이 발생했다. 메타의 '위키드'가 자신들을 향해 들어오는 소닉스와 전투할 때, 차량을 폭발시키면서 데려가는 장면이 나왔다. 경기는 후반으로 흘러 많은 교전 속에서 자기장의 주도권을 가져간 페이즈 클랜이 인팬트리를 꺾고 치킨을 가져갔다. 페이즈 클랜은 1주 차에 이어 3주 차에 다시 한 번 파이널로 향할 수 있게 됐다.

9라운드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힘을 냈다. 초반에 위기 상황이 있었으나 나무 뒤에 숨어 이를 잘 극복하고 기회를 노렸다. 인팬트리-아프리카-소닉스 간 마지막 TOP3 간대결 구도로 이어졌다. 능선을 끼고 서로 한 명씩 끊기면서 8번째 서클을 기다리는 상황. 아프리카 프릭스 쪽으로 자기장까지 따라주는 상황이 나왔다. 소닉스가 인팬트리를 제압할 때, 아프리카가 두 팀을 모두 제압하며 파이널로 향하게 됐다.

10라운드에서 남은 자리를 두고 혈전이 벌어졌다. 앞서 활약했던 소닉스와 인팬트리가 모두 빠르게 탈락하면서 승부는 더 치열해졌다. 마지막 승자는 자기장과 함께 탄력을 받은 ENCE였다. 연막을 치며 파고드는 플레이로 TOP4 전투에서 생존법을 찾아냈다.

오늘의 마지막 11라운드의 승자는 나비였다. 아쉽게 치킨을 차지하지 못하고 여기까지 온 4AM이 분전하는 그림이었다. 하지만 막판 TOP4 상황에서는 나비가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킬을 휩쓸면서 마지막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 PGI.S 3주 차 위클리 파이널 진출 현황


이미지 출처 : PGI.S 공식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