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꽤 친숙한 VCS(베트남) 지역 탑 라이너 '제로스'가 지역 내 영구 제명을 당했다.

'제로스'는 최근 개인 방송에서 "베트남의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되어 MSI에 참가하지 못했으면 좋겠다"라는 발언으로 화제가 됐고, VCS 측은 이런 발언에 대해 VCS 규정집 8.2.5 조항에 따라 '영구 선수 자격 박탈'이라는 초강수를 빼 들었다.

이런 강력한 조치가 내려진 배경으로는 VCS 지역이 최근 2~3년 동안 거둔 국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작년 롤드컵 티켓을 2장이나 확보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참가 자체가 물거품으로 돌아간 바 있어 보다 강력한 수위의 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로스'가 새롭게 합류한 SBTC e스포츠는 2021 VCS 스프링에서 7승 7패 -1을 기록,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