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출처 : splashimage.net]



‘위메이드 폭스’ 소속의 ‘천재테란’ 이윤열 선수가 스타크래프트 2로의 전향을 선언했다.

지난 2007년 3년에 걸쳐 최대 7억 5천 만원의 연봉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윤열 선수의 계약이 지난 8월 종료되었는데, 소속사이던 위메이드 측에서는 재계약 의향을 밝혔으나 선수 본인이 확고하게 스타2로의 전향을 희망, 그의 독립적인 활동에 대해 수용했다고 알려졌다.

현재 이윤열 선수의 향후 거취와 관련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음 달 있을 글로벌 스타2 리그(GSL) 2차 시즌에 출전하기 위한 연습에 돌입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차기 시즌 GSL에 출전이 예상되는 현역 스타1 프로게이머 출신 선수는 이윤열 선수를 포함, 박성준, 장민철 선수의 3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윤열 선수의 이탈로 인해 상대적으로 전력 약화가 발생한 위메이드는 전상욱 선수를 신임 주장으로 선발하는 한편, 선수 영입을 서둘러 다음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이윤열 선수의 스타2 전향으로 스타1 프로게이머들의 스타2로의 전향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기존에 알려진 톱스타급 스타1 게이머 중에서 스타2로 전향할 예정이라는 3명 중 박성준, 이윤열이 알려짐에 따라 남은 한 명이 누구인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