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연장에 대한 진실공방 논란에 휩싸였던 서든어택이 결국 넷마블을 떠나게 된다. 계약이 만료되는 7월 10일 이후에는 넥슨을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


게임하이는 7일 공시를 통해 CJ E&M과 맺었던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밝혔다.


공시에서 퍼블리싱 계약이 연장되지 않아 서비스 이관 초기에 유저들에게 불편함이 있을 것이며, 매출 일부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한 게임하이는 앞으로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넥슨과 퍼블리싱 계약을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마블 측은 계약 만료일까지 넥슨-게임하이측과 최선을 다해 재계약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


만약 서비스가 종료되더라도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게임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의 여지를 남겨두는 상황이라, 게임 정보를 어떤 식으로 제공하고 게임하이 측에 전달할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게임하이는 전적 기록과 경험치, 아이템, 포인트 등의 게임 정보를 스크린샷을 찍어 올리는 방법으로 게임 정보를 이전한다는 계획. 하지만 CJ E&M 측은 게임 전적과 기록실 정보를 스크린샷 등으로 남기는 것은 개인 정보 유출이나 계정 도용의 위험이 있다며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있어, 서든어택 넷마블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유저들의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게임하이는 넥슨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모든 서비스의 결정을 게임하이에서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서비스 운용 인력도 2배 이상 확대 편성한다고 밝혔다. 또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와 연말 한중일 수퍼리그 계획을 공개하며, 핵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운영 인력의 증원, 여름 방학 대규모 업데이트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