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원이 투입된 초이락의 대작 MMORPG 프로젝트, 베르카닉스가 난항에 빠졌다.


최근 인벤은 베르카닉스 개발팀 전원이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를 받았다는 제보를 받았다. 추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베르카닉스의 개발 소스는 같은 회사 내 샤이아팀에게 넘기고 기존에 있던 개발팀은 프로그래머팀까지 전원 정리 해고시켰다는 것이다.


초이락 관계자는 오늘 오전 인벤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개발팀을 전원 해산시킨 것이 맞고, 베르카닉스 프로젝트도 재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완전 취소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초이락에서 베르카닉스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좀 더 신중한 접근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


그러나 업계에서는 개발팀 일부도 아니고 5년간 함께 개발해오던 개발팀 전원이 해산된 만큼 베르카닉스의 회생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으로 바라 보는 관측이 많다.


한편, 초이락은 작년 10월 소노브이가 사명을 변경한 회사로 게임포털 놀토 서비스를 비롯해 MMORPG 베르카닉스, 온라인 노래방 댄스게임 슈퍼스타K 온라인, FPS 게임 '프로젝트 머큐리' 등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