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2-06-29 17:30
댓글 :
81

LoL 북미 강팀, 디그니타스와의 유쾌한 인터뷰

조호성(Helka@inven.co.kr)
지난 6월 25일, 인벤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팀 중 북미 3대 강팀 중 하나인 팀 디그니타스(Team Dignitas)를 대상으로 여러분의 질문을 덧글로 받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팀 디그니타스는 과거 락 솔리드(Rock Solid)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팀으로 M5와 마찬가지로 이색적인, 일명 뉴메타라고도 불리는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재밌는 점은 Team Dignitas는 이런 발상의 틀을 깨는 조합을 통해서도 세계 대회에서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북미의 강팀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팀입니다.

130개가 넘는 질문들 중에서 인벤팀의 엄선을 통해 고르고 고른 질문들과 함께, 이번 온게임넷 섬머리그 참가를 위해 팀 디그니타스가 머물고 있는 연습실을 찾았습니다.



★ Team Dignitas의 주요 경력

2011 10/9 - IPL3 아틀란타시티 우승
2011 12/20 - WCG 2011 8강
2011 12/30 - CLG' Last Call 2011 우승
2012 1/22 - IEM Kiev 3위
2012 2/22 - Curse Invitational 우승
2012 3/10 - IEM 4 월드챔피언십 2위
2012 4/8 - IPL4 라스베가스 3위
2012 6/10 - MLG 2012 스프링 챔피언십 3위


인벤이 찾아간 시간에도 한창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는 디그니타스 선수들. 연습이 끝나길 기다려, 가까운 카페에서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인벤 가족 여러분들의 질문을 가득 가지고서, 디그니타스 선수들을 만났습니다. 게임을 할 때는 진지했던 분위기가, 인터뷰를 앞두고 순식간에 쾌활해진 디그니타스팀. 여러분들의 질문에 대해 Team Dignitas의 대답은 어떠했을까요? 아래에서 만나보시죠. :D

[디그니타스 선수들의 이름은 왼쪽부터, Parrick "L0CUST" Miller, Michael "Imaqtpie" Santana,
Christian "I will Dominate" Rivera, Alberto "Crumbzz" Rengifo, William "Scarra" Li 입니다.
]


[ 연습에 한창인 선수들의 모니터를 살짝! ]



Dignitas와의 질문시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OGN 섬머에 참가하게 된 것을 환영합니다. 2달가량의 긴 일정동안 치뤄지는 대회라 참가를 결정하기에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떤 계기로 참가를 결정하게 되었는지?(Jaam, 라이시온, 아르테이시아, 쫄짜드레 님)

I will Dominate 간단히 말하자면, 더 나아지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아시아팀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데, 북미에서는 아시아팀들과 제대로 된 연습을 할 수 없습니다. OGN 대회 기간이 길기는 하지만, 참가하는 동안 아시아팀들과 핑/랙에 대한 문제없이 제대로 된 연습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 아무래도 외국으로 이동해 체류하게 되면 음식이나 시차문제가 클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niplheim 님)

Crumbzz 아무도 영어를 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가끔, 영어로 대화가 가능한 사람을 만날 수도 있지만, 일상이나 숙소 밖에서 그런 사람을 만나는 걸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대화 상대는 팀원들뿐입니다.

I will Dominate 아무래도 음식은 익숙해지기 힘듭니다. 순대, 된장찌개, 이런 음식의 냄새에 익숙해지는 것은 어렵습니다.


[ 인터뷰 동안 가장 적극적이었던 정글러 도미네이트(우) 선수 ]


Q. 국내 LoL팀들과 대결을 펼치는 것이 처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국내 팀들 중에서 경계하고 있는 팀이 있는가요? 국내 LoL팀들 중에서 가장 대결해보고 싶은 팀은?(쿨쿨자, sllop120, 붉은티가, 지레인 님)

Scarra 제닉스 스톰은 피하고 싶습니다. 연습경기를 많이 해봤는데, 기록이 정말 안좋습니다. 되도록이면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웃음)

I will Dominate 스타테일과는 붙어보고 싶습니다. 연습경기에서도 그럭저럭 결과가 좋고, 해 볼 만한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 탑/미드 솔로 라이너인 크럼즈(좌), 스카라(우) ]


Q. 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미드 챔피언이 카서스입니다. 카서스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는지? (무슨챔편하지, 녹차중독 님)

Scarra 카서스는 정말 강한 챔피언입니다. 파밍을 할수록 강해지는데, 카서스의 파밍을 막을 수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1벨부터 쓸 수 있는 황폐화(Q) 스킬로 인해서 안전한 거리에서 쉽게 파밍을 할 수 있어요. 피즈, 카사딘, 아리, 탈론, 카타리나 정도의 챔피언 선택을 통해서 카서스를 카운터 할 수는 있어도, 라인전에서 카서스의 성장을 방해해봐야, 자기 정글을 통해서 파밍해서 다시 등장하는 걸 막을 수는 없습니다.

Q. 크럼즈 선수는 최근 팀 커스에서 디그니타스로 이적한 것으로 압니다. 이적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어떤 점들을 다르게 느끼는지?(호롤루쿠 님)

Crumbzz 이전에 있었던 팀 커스와 지금의 팀 디그니타스 모두 프로페셔널한 팀입니다. 다만, 디그니타스에서는 지금의 상태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강력한 팀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향상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야구처럼, 이후 이스포츠가 계속해서 발전하게 될 가능성을 생각해볼 때, 항상 열심히 하는 자세와 계속해서 나아지려는 팀의 분위기가 디그니타스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해요.


[ 팀에 잘 적응한 듯,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인 크럼즈 선수 ]


Q. 최근 펄스건 이즈리얼의 출시 예정으로 인해 이즈리얼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프로 AD로서 큐티파이 선수는 대회에서의 이즈리얼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암살자살 님)

Imaqtpie 펄스파이어 이즈리얼 스킨은 정말 최고에요. 개인적으로 이즈리얼은 TOP 3 AD로 생각합니다. 마치 샤코처럼, 한국선수들의 이즈리얼은 대단해요. 이즈리얼을 대회에서 쓴다면,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습니다, 카운터픽으로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죠.


[ 디그니타스의 봇듀오, 로커스트(좌) + 큐티파이(우) ]

[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


Q. 최근 들어 녹턴과 노틸러스가 정글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그들을 정글로 기용하려면 팀에 요구되는 조건이 있다면? (싱트키 님)

I will Dominate 최근 녹턴/노틸러스가 강력한 이유는, 어느 상황, 어느 조합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건이 필요없어요. 노틸러스는 많은 수의 CC기를 가지고 있고, 녹턴은 게임 내 가장 강력한 파괴적인 궁극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Q. 국내에서는 북미의 서포터 중 TSM Xpecial, CLG.NA Chauster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과 자신을 비교해본다면?(SMCF 님)

L0cust Xpecial이랑은 안전한 원거리 서포트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잔나/소라카 등을 주로 사용하죠. 반면에 Chauster는 공격적인 서포터 운영을 좋아합니다. 주로 쓰는 서포터도 알리스타/소나 등이구요. 개인적으로 서포터는 안전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말수는 적은 편이지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로커스트 선수 ]


Q. 스카라 선수는 카타리나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국내 배틀로얄에서 TPA와 나진 실드의 경기에서 나진 훈이 미드 카타리나를 써서 승리했는데, 이 경기를 보셨는지? 이 경기 및 미드 카타리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해주세요.(카르메나, 까르팡, Marnier)

Scarra 경기를 보았습니다. 게임 초반을 조금 놓쳐서 정확한 흐름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라인전에서 아리와 카타리나랑 싸우면 아리가 70%확률로 이겨야 해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대부분 AP 챔피언들에게 파랑색 룬으로 성장AP룬을 많이 쓰는데, 카타리나의 경우 초반빌드에서 빠르게 마법사의 신발을 올리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상대하기 위해서는 파랑룬에 고정마방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카서스, 브랜드, 카시오페아, 이들을 상대로는 카타리나가 유리한 싸움을 펼칠 수 있습니다. 카타리나의 경우, CC에 취약한 부분이 분명히 있지만, 완전히 무력화되지는 않습니다. 카타리나의 고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한타에 진입하는 정확한 타이밍을 고르는 것이에요.





Q. 탑라인 챔피언 중에서 개인적으로 최고로 생각하는 챔피언이 있다면?(블레기 님)

Crumbzz 이렐리아입니다. 라인에서의 유지력, 전투시의 데미지 출력, 상대를 처치할 수 있는 잠재력, 위험한 상황에서의 도주능력 등등, 부족한 점이 없습니다. 만약 이렐리아에게 카운터가 있다면, 다리우스가 가장 가깝다고 생각해요.

Q. 최강으로 생각하는 정글 챔피언 3개를 선택한다면, 무엇인가요?(허참나 님)

I will Dominate 문도 녹턴 노틸러스, 이 셋입니다.

문도는 팀에 탱커가 필요할 때 선택할 수 있고, 빠른 정글속도를 통해 카운터정글이 가능합니다. 또한 게임 후반에 들어섰을 경우, 적이 처치할 수 없는 강력한 몬스터로 성장하게 되죠.

녹턴은 게임에서 가장 뛰어난 갱커입니다. 아군의 팀에 애쉬/우르곳이 봇라인에 있을 경우, 그들과 함께 궁극기 연계를 통해 합작으로 킬을 만들어 내기에 좋습니다.

노틸러스의 경우는 대단히 많은 CC를 보유한 정글챔피언으로, 팀 조합에서 CC가 부족한 경우에 선택하면 대단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최근 정글러의 추세에 대한 이야기 중인 도미네이트 선수. ...왼쪽분은 신경쓰지 맙시다(..) ]


Q. AD 캐리로서 최고로 생각하는 챔피언은 무엇인가요?

Imaqtpie 드레이븐! (웃음) 드레이븐을 플레이할 때는 마치 내 실력이 엄청나게 뛰어나 보여요. (웃음)

회전도끼를 던지고 받는 것이 난이도가 어려워지는 주된 이유지만, 거꾸로 그것을 성공하면 대단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실제로도 연습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Q. 선호하는 챔피언은 무엇인가요? 예전에 갱플랭크 서폿으로 유명하셨는데, 최근은 어떤지?

L0cust 원래 타릭을 많이 썼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소라카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예전에 갱플랭크로 서포트를 했었는데, 당시의 서포터 대세가 알리스타/타릭이었어요. 두 챔피언들의 경우에는 강력한 CC를 가진 것이 강점인데, 갱플랭크로 카운터를 한겁니다.

귤(W)로 들어온 CC를 바로 풀고, 협상(Q)으로 기본적인 데미지 교환에서 압도하기 때문이죠. 다가 E를 쓸 경우 팀에 공속/이속을 올려주고, 전체 궁극기인 R도 팀파이트에 효과적입니다. 금은 너프가 되어서 활용하기 어렵지만요. (웃음)

Q. 나중에 또 다른 깜짝 챔피언을 서포터로 기용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L0cust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하지만 메타가 변한다면, 언제든지 또다른 챔피언을 서포터로 고용할 수 있겠죠.


[ 서포터 갱플랭크로 명성을 얻었던 L0CUST선수 ]


Q. 디그니타스는 탑 룰루, 미드 소라카 등 파격적인 전략으로 유명한데요. 탑 룰루, 미드 소라카의 카운터가 있다면? 그리고 지금도 쓸만한가요?(지옥목동, 무현무센, ffselfin 님)

Scarra 사실, 당시에 보이보이 선수가 룰루 탑을 시험해보고선, 좋다고 해서 대회에서 썼어요. 드 소라카의 경우도 북미에 미드라인 소라카만 하는 걸로 악명높은 선수가 있는데, 사람의 빌드를 겪어본 다음에 사용해 본 겁니다.

하지만, 이제 그 전략은 더이상 쓸 수가 없어요. 라이엇이 그 전략을 카운터했거든요. (웃음) 패치를 통해 룰루를 두 번 너프했고, 소라카도 두 번 너프되었습니다. 소환사 회복도 너프되었죠.

이제 더이상 룰루의 Q에 후반의 데미지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쓰기는 힘들어요. 소라카 경우엔 Q의 마나소모가 증가하긴 했어도 아직까지는 미드에서 해볼만 한 것 같아요. 여전히 쓸 수는 있겠지만, 그때만큼의 위력이 나오지는 않을 겁니다.

Q. 대개 탑라인에서 중요한 점으로 꼽는 부분이, 적을 키워주지 말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Crumbzz의 스타일은 공격을 감행해서 적을 처치하고, 그 와중에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결국은 그 손해를 만회하는 것을 종종 보는데요. 탑라인의 마인드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면?(라즈갈 님)

Crumbzz 워워워. 그거 Voyboy 얘기하는 거 아닌가요?(웃음)

탑라인의 매치업에 따라 다르지만, 나의 챔피언이 유리할 경우에는 엄청나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합니다. 반대로, 적의 챔피언이 상성상 유리할 경우에는 철저하게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구요.

플레이스타일은 상황에 따라 변화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만약, 전체적인 영향을 주는 궁극기 카서스/소라카의 궁극기가 적에게 있을 경우, 그걸 감안해서 충분히 신중하게 플레이해야 합니다. 하지만, 상대를 처치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절대로 놓치지 않는 것 또한 저의 스타일이에요.


[ 공격적이어야 하는 순간을 정확하게 파악해야한다고 말하는 크럼즈 선수 ]


Q. 드레이븐과 바루스가 공식대회에서도 쓸만하다고 생각하시는지?(절묘ae 님)

Imaqtpie 드레이븐, 바루스 둘 다 대회에서 쓸만하다고 봅니다. 특히 드레이븐은 더욱 괜찮은거 같아요. 바루스의 경우야, 팀에서 쓰게만 해준다면.......

I will Dominate 안돼!!!!!!!(일동 웃음)




Q. 현재 OGN 섬머에 참가중인 선수들 중에서 가장 위협적인 미드라이너는 누구인가요?(aHunter 님)


Scarra 지금 현재로서는 제닉스 스톰의 ManyReason입니다.

미드라이너는 개인의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어느 정도 팀의 실력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TaiPei Assassin의 토이즈가 잘하긴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팀이 그의 수준에 약간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 World Elite의 미사야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그걸 뛰어넘는 독보적인 수준이구요.

Q. 한국에서는 정글 스카너를 자주 봅니다. 하지만 해외대회에서 보기는 어려운데, 그 이유가 뭘까요?(글쎄멀루할까 님)

I will Dominate 스카너의 약점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궁극기가 나오기 전인 6레벨까지 약하다는 점이에요. 문제는, 실력이 좋은 팀들이 그런 스카너의 약점을 초반에 이용해서 게임을 압도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스카너를 대회에서 쓰기가 꺼려지게 되구요.

[ 해외의 정글러 추세에 대해 이야기 중인 도미네이트 선수. ...마찬가지로 왼쪽분은 신경쓰지 마시길. ]


Q. 서포트 챔피언 중 카르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우상호 님)

L0cust 카르마는 많이 안해봤습니다. 다른 서포터 챔피언으로 더 잘할 자신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굳이 쓴다면, 트리스타나와 듀오로 로켓점프와 실드의 콤보를 쓰면 좋을 것 같네요.

Q. 스카라 선수는 아무리 불리한 게임이라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의 소유자로 유명합니다. 팬들에게 멘탈관리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면?(Helix7, 라져다 님)

Scarra 마음가짐의 문제입니다. 모든 게임을 이길 수는 없으며, 게임을 할 때 질 수도 있어요. 더 많은 게임을 이기고 싶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사실 지고 있을 경우에는, 게임을 망칠 수 있는 방법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LoL은 역전이 상당히 자주 나오는 게임이에요. 언제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서 게임에 집중해서 그 역전의 기회를 잡으시길 권합니다.

[ 모든 경기를 이길 순 없다. 하지만 승리는 포기하지 않는 자의 것이다. - by 스카라 ]


Q. 자신이랑 가장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챔피언이 있다면?(서마스 님)

일동 드레이븐!!!!!! (큐티파이를 가리키며)

Imaqtpie 허허, 이 친구들.

I will Dominate 전 종종 샤코랑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어요.

Crumbzz 전 람머스. 굴러다니는 걸 좋아해서요. (웃음)

L0cust 저더러 가렌 닮았다고들 하던데, 제 생각으로는 누누랑 비슷한 듯?

Scarra 전 딱히 없습니다.

I will Dominate 너 모데카이저 닮지 않았냐? 겉은 딱딱한데 알고보면 속은 부드러운.

Scarra 아니야!


[ 자타공인 드레이븐, 큐티파이 선수 ]


Q. 선수별로 하나씩, 정말 하고 싶은데 팀이 말리는 챔피언이 있다면?(반데르발트 님)

I will Dominate 샤코!

Imaqtpie 질 수 없다! 트위치!

Scarra 저야 카타리나죠.

L0cust 전 서포트를 해서 그런지 딱히 그런게 없는 거 같네요.

Crumbzz 이블린. 탑 이블린으로 캐리하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동 하지마!!


[ 크럼즈 : 탑 이블린으로 캐리를! / 스카라 : 맙소사... ]


Q. LoL에서 챔피언을 하나 삭제할 권한이 있다면, 어떤 챔피언을 없애고 싶은지? (아파치노 님)

I will Dominate 사실, 이 주제에 대해선 팀원들끼리 이야기 해 본 적이 있어요. 어, 그때 우리가 뭐뭐 골랐지?

Crumbzz 우르갓, 니달리, 블라디미르, 요릭.

Scarra 아 그리고 카서스도.

Q. 참전을 확정한 해외팀들 중에서 가장 신경쓰이는 팀이 있다면?(붉은티가 님)

Crumbzz 솔직히 말씀드려서, 현재 해외 팀에서는 신경쓰이는 팀이 없습니다. 당장은, 연습경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제닉스 스톰이 제일 신경쓰여요.

Q. 이전 디그니타스의 멤버였던 Voyboy가 CLG.NA로 이적했고, 한국에서 적수로서 마주치게 됩니다. 어떤 기분이신지? (홍냐 님)

Scarra 별로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정말로. 솔직히 지금 가장 큰 걱정은 제닉스 스톰이라니까요. (웃음) CLG.NA가 여전히 북미에서 빼어난 강팀이긴 하지만, 아마 대결하게 된다면 박빙의 승부가 될 겁니다.




Q. 그렇다면, Crumbzz선수의 입장에서, 탑라인에서 Voyboy를 만난다면 어떻게 상대하실 생각인지?

Crumbzz 음, Voyboy의 경우 워낙 공격적인 선수다 보니, 실수가 나오는 경향이 있어요. 그걸 이용해서 잡을 생각입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공격적인 플레이는 좋지 않아요.

Q. 디그니타스의 경우, 소위 뉴메타라고 불리는 신선한 조합/전략을 대회에서 자주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새로운 전략을 만들 때, 어떤식으로 만들어지게 되는지? (콜로라도7 님)

Scarra 간단해요. 얘가 세고, 쟤도 세고, 이놈도 세다. 이러면 얘네 셋을 한 팀에 다 넣으면 어떻게 될까? 이런식으로 맘대로 조합을 짜는 거죠. 그렇게 궁금한 부분들을 해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조합이 나옵니다. 딱히 일일이 스탯을 계산하고, 분석하고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아요.(웃음)


[ 뉴메타, 어렵지 않아요~! ]


Q. 이전 MLG애너하임에서 TSM이 보여줬던 케일 - 카서스 조합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석가제자 님)

Scarra 훌륭해요. 각각의 챔피언을 라인에서 카운터를 할 수는 있지만, 한타 때 뭉쳐지면 시너지가 강한 조합이죠.

Q. OGN의 진행기간이 약 2달으로 대단히 긴데, 전략적 승부에 대한 비중이 높은 디그니타스의 스타일에 손해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는지? (조슨기 님)

I will Dominate 북미 등의 대회에서는 대회기간이 짧기 때문에 한 전략을 같은 대회에서 계속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OGN은 기간이 길기 때문에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만들어야 하는 부담은 있죠.

Q. 그렇다면, 현재 디그니타스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새로운 전략을 연구중인가요?(Novelistar 님)

Crumbzz 당연히 그렇습니다. 어떤 것인지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Q. 팀 디그니타스를 응원하는 한국 팬분들에게 한말씀 해주신다면?

Crumbzz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기회되면 맛있는 음식 좀 사주세요.(웃음)

I will Dominate 한국 서버에서 솔로큐 연습을 많이 하는데, 트롤링 좀 그만해주세요 ㅠㅠ 버틸 수가 없어요.

Q. 팀의 주장으로서,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한다면?

Scarra 디그니타스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디그니타스를 도와주시는 Intel, Alienware, Antec, Scan, Iiyama, Twitch.tv, IG, Qpad, Creative Sound Blaster, Western Digital, Gamerbase, Killer, Multiplay의 후원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팀 디그니타스 후드티. 후원사의 로고가 빽빽한 것이 인상적 ]


[ 팀 디그니타스 단체사진. 통역을 도와주신 황다한 매니저도 함께! ]


통역의 도움없이는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 선수들과의 만남이었지만, LoL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통해 언어를 넘어 함께 웃을 수 있었던 만남의 자리였습니다.

한국에서의 대회 참가를 위해 타국에서 연습을 준비하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팀 디그니타스에게 응원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D

☞ 디그니타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 디그니타스 선수 소개 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 리그오브레전드 인벤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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