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누적 판매량 2억부를 넘긴 인기 만화, 원피스의 불법 복제물로 의심되는 유료 어플리케이션이 한국 iOS 앱스토어의 유료 순위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불법 복제물로 의심되는 유료 어플리케이션 '원피스+'를 올려놓은 개발자는 개인사업자 형태로 저작권에 대한 정보를 명시하지 않고 블리치나 헌터X헌터, 나루토 등 다수의 인기 만화를 유료 및 무료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원피스의 한국 저작권 보유업체인 대원씨아이 및 대원미디어에 직접 문의해본 결과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허가받지 않은 불법 복제물로 의심되며, 현재 0.99 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유료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저작권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이용자들이 모르고 받을 경우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대원미디어의 담당자는 "원피스 만화를 이미지 형태로 앱스토어에서 유료로 판매한다는 것은 사전에 전혀 보고받지 못한 사항"이라면서 "내용을 확인 후 빠른 시간 내에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