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공식 홈페이지 CM의 답변(*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블리자드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에 게임내에서 아이템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3일 북미 WoW 공식홈페이지 CM은 블루포스트를 통해 "우리는 특정 지역 플레이어를 위해 게임 내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해당 내용은 곧 있을 PTR(공개테스트서버)에 게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CM의 발언은 북미 WoW 유저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발견한 클라이언트 내 버프 효과 중 'in game store'라고 표시되어 있는 경험치 2배 버프를 발견하고 공식홈페이지에 문의한 것을 CM이 답변한 것이다.

현재 WoW는 홈페이지를 통해 탈것이나 펫을 구매해 게임에서 적용시키는 간접적 부분유료화를 진행하고 있지만 게임 안에서 아이템을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CM의 답변을 정리해보면 현재 블리자드는 홈페이지를 거치지 않고 직접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결제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는 말이 된다.

CM의 공식적인 답변 이후 유저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블리자드는 추가 블루포스트를 통해 해당 사실을 다시 한번 인정했다.

최신 블루포스트에 따르면 블리자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in game store' 시스템은 홈페이지 접속없이 게임 내에서 탈것이나 펫을 살 수 있는 상점 추가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차후 PTR을 통해 본격적인 피드백을 받을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경험치 2배 버프의 실체에 대해서는 'in game store'의 구입할 수 있는 것 중 하나인지 탈것 등과 같은 기존 아이템을 샀을 때 부가적으로 얻는 혜택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현재 한국 서버에서는 6월 27일부터 8월 28일 까지 약 두 달간 PC방에서 접속할 시 능력치 10%와 주화획득량이 2배 증가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해당 경험치 버프 역시 PC방과 관련된 버프일지 모른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PTR 서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버프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