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MVP 블루 서포터 김주호 선수의 페이스북



삼성 갤럭시 블루팀이 윈터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에 나섰다.

10일 MVP 블루 소속 서포터로 활동하던 'Flahm' 김주호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팀 탈퇴 사실을 알렸다. 김주호 선수는 '(이)지훈이와 함께 팀을 나가게 됐다'며 '원래 팀 탈퇴를 생각해왔으나 마음을 바꿔 잔류하다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김주호 선수는 이번 탈퇴에 대해 '아직도 숙소사람들과 정이 많이 들어서 느낌이 많이 이상하지만, 이게 서로 잘 되는 길이라고 생각해 결정하게 됐다'며 '정말로 블루팀이 잘됐으면 좋겠고, 특히 봇 듀오로 함께했던 'Deft' 김혁규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정말 잘됐으면 한다'고 인벤 측에 전했다.

더불어 삼성 갤럭시 리그오브레전드 팀 최윤상 감독은 '블루팀은 삼성에 인수되기 전부터 리빌딩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이)지훈이와 (김)주호는 그 때 다른 팀 테스트를 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기에 계약 기간과 상관 없이 합의 하에 보내줬고, 주호만 팀으로 복귀해 활동하고 있었다'고 탈퇴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블루팀 리빌딩 계획에 대해서는 '탑-미드-서포터의 세 포지션을 테스트 중이며, 물론 기존 블루팀 인원인 최천주(탑), 이다윤(정글), 이관형(정글), 김혁규(AD)는 그대로 다음 시즌에 활동하게 된다'며 '교체를 활용하기 위해 예비 선수 포함 7명 정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윤상 감독은 '(이)지훈이와 (김)주호가 하루 빨리 좋은 팀을 구해 다음 시즌에 멋진 모습으로 활동하길 빈다'며 '또한 앞으로 블루팀은 더 좋은 모습을 팬 여러분께 보여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더불어 탑-미드-서포터 라인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니 최명원 코치를 통해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