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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일본 RPG의 거장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현지시각으로 7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일본 문화축제 'Japan Expo'에서 비디오 게임의 미래와 비전에 대한 논의와 함께 신작 모바일 RPG '테라배틀'을 선보인다.

테라배틀은 완전 신작 RPG로 사카구치는 물론 그가 설립한 미스트워커가 처음 개발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사카구치 외에도 게임 파이널 판타지 1~9, 14편 OST 전곡을 제작한 우에마츠 노부오가 게임 내 OST 20곡을 작곡하며, 드래그 온 드라군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후지사카 키미히코 등이 개발에 참여하였다.

게임은 프리 투 플레이(Free to Play) 형식으로 추가적인 결제 없이 모든 시나리오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다른 게임의 개발자와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고 사카구치는 밝혔다.

사카구치 히로노부는 '스퀘어 에닉스'가 합병하기 이전의 '스퀘어'에서 '크로노 트리거'와 '파이날 판타지' 1~9편의 개발을 맡으며 '파이널 판타지'의 아버지로 불렸다. 스퀘어 퇴사 이후에는 독립 게임 개발사 '미스트 워커'를 설립하여 블루 드래곤, 로스트 오디세이를 발매하며 개발자로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테라배틀의 다음 정보는 8월 공개될 예정이며, 9월 안드로이드와 iOS로 일본시장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사카구치는 일본 출시 이후 글로벌 마켓 출시와 함께 콘솔버전의 출시 역시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