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검은사막'에서 복사 버그가 발생했다. 악용한 플레이어는 서비스 이용이 영구 제한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말 몬스터 사냥 및 오브젝트 보상 버그 악용자에 이어 공식적인 두 번째 영구 정지 사례다.

지난 5일 새벽, 검은사막 운영진은 아이템 거래소 및 특정 NPC의 아이템 재구매 기능과 관련한 아이템 복사 버그를 발견, 즉시 조치에 들어갔다. 오전 7시 50분 전 지역의 거래소장 NPC 출현을 일시적으로 막고, 상점 NPC의 재구매 오류가 수정되었다.

또한, 상점 NPC의 재구매 기능을 악용한 일부 대상에 한해서는 서비스 이용 제한 조치를 했다고 공지했다. 버그를 반복적으로 악용한 이용자 5명은 서비스 이용이 영구 제한되었고, 그 외 버그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풀린 아이템들은 전량 회수 조치가 진행 중이다.

다음게임 관계자는 "검은사막의 콘텐츠 양이 방대하다 보니, 예견치 못한 버그로 인해 유저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한 뒤 "안정성 뿐만 아니라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은사막 '상점 재구매 비정상 이득 조치 안내'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