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HoloLens)를 활용해 LoL을 관전하자는 제안이 해외에서 화제다.

지난 1일,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의 아이디어를 올리는 게시판에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경기 관전에 홀로렌즈를 활용하자는 의견이 올라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는 사람들이 보는 현실 세계에 3차원의 가상물체를 띄워서 보여주는 AR(Augmented Reality), 증강 현실 기법을 기반의 장치다.

해당 내용을 제안한 'FatedTitan'이라는 유저에 따르면, 컴퓨터 스크린이나 TV로 LoL을 보지 않아도 홀로렌즈를 통해 소환사의 협곡으로 들어가 맵 전체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까이서 교전 지역을 지켜볼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또한, "홀로렌즈를 통해 LoL 경기를 관전하면, 유명 스트리밍 사이트 등에서 경기 화면을 보여주는 '옵저버'의 시야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 전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관전자는 맵 전체를 보거나 특정 라인의 장면을 확대해 관전할 수 있으며, 관전자의 기호에 따라 특정 상황이 벌어지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제안에 대해 해외 유명 커뮤니티인 레딧에서 반응을 보인다. 몇몇 유저들은 "5:5 팀 교전이 일어날 때, 그 사이에 서 있고 상황을 바로 앞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해봐"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반면, 실제로 "넓은 공간이 있어야 홀로렌즈 활용이 가능하지 않냐?"라는 댓글도 있었다.

영상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10 기기 시연회에서 홀로렌즈 기법을 활용한 'Project X-Ray' 시연 영상이다.

▲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기법을 활용한 'Project X-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