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의 VR 게임 '발키리 블레이드'를 개발을 담당한 김지호 팀장이 개인 SNS를 통해 14일 블루홀을 떠난다고 밝혔다.

김지호 팀장은 한국 최초의 MUD '단군의 땅'과 한국 최초의 웹게임이라 평가받는 '아크메이지'의 개발 주축을 맡았던 인물이다. 엔씨소프트와 SK C&C에서 대기업 프로젝트를 지휘했으며, 2010년에는 직접 개발사를 설립하여 페이스북 소셜 게임 '플레이가든'을 런칭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블루홀의 VR 팀장으로 재직하며, 지난 13일 VR 게임인 '발키리 블레이드'를 오큘러스와 스팀으로 런칭했다.

그의 정확한 퇴사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블루홀의 '발키리 블레이드'를 런칭한 뒤 직접적인 퇴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퇴사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개인 SNS 계정에 남긴 "계속 VR 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VR 같이 할 사람이 필요한 분은 연락주세요."라는 글로 미루어보아, VR 개발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