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일라이저 우드 페이스북

프로도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한다.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주인공인 '프로도 배긴스' 역할을 맡았던 배우 '일라이저 우드'가 해외 팬의 섬에 방문해 무를 판매하고 섬에 대한 칭찬도 아낌없이 하고 갔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유저들에게 소소하고 따뜻한 재미를 주고 있다.

트위터 유저 Jessa(@directedbyrian)가 24일 새벽 작성한 트윗에 따르면, 일라이저 우드는 '무를 599벨에 판매하고 있으니 비밀번호는 DM으로 물어봐 달라'는 jessa의 트윗을 보고 정중한 메세지를 보냈다고 한다. 이후 일라이저 우드는 본인과 정말 닮은 'Elwood'라는 캐릭터로 jessa의 섬에 등장, 섬 생활을 즐겼다.

jessa는 이 경험을 '격리 중 최고의 날'이라고 말하며 일라이저 우드의 캐릭터가 담긴 스크린샷과 영상을 여러 장 트윗했다.


일라이저 우드가 팬에게 메세지를 보내게 한 '무'는 동물의 숲 아이템 중 하나다. 일요일 오전 기본 게임 화폐 100벨 전후로 구매할 수 있는 무는 일주일이 지나면 썩게 된다. 플레이어는 섬 상점에서 무를 매일 다른 가격에 팔 수 있는데, 섬마다 가격이 달라 비싼 금액에 무를 사들이는 섬은 플레이어들에게 인기다. 플레이어들은 이를 무 주식, 무트코인이라고 부르며 돈벌이 수단으로 쓰곤 한다.

한편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한 달 동안 약 500만 장의 디지털 판매고를 올리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공식 판매량은 5월 7일 닌텐도 실적 발표 이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