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인터내셔널6(이하 TI6) 메인 이벤트 1일차 경기 최고의 플레이 탑10에서 '포렙'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TI6 메인 이벤트 2일차 경기가 시작되기 전, 밸브는 데일리 리캡 영상을 만들어 1일차의 다양한 장면들을 방송에 내보냈다. 그중에는 1일차 최고의 플레이 탑10도 있었는데, 1위는 MVP 피닉스의 '포렙' 이상돈이 기록했다.

최고의 플레이로 선정된 순간은 MVP 피닉스와 OG의 승자전 1세트 경기였다. 당시 MVP 피닉스는 OG에게 완전히 밀리고 있었지만, OG가 로샨을 때리던 도중 이상돈의 어둠현자가 점멸 단검으로 난입해 진공-복제의 벽 콤보로 OG의 영웅 넷을 언덕 위로 올려 고립시켜버렸다.

이상돈에게 끌려들어간 영웅 넷 중 '크릿'의 대지령과 '문민더'의 박쥐기수는 자신의 스킬을 활용해 탈출했지만, 탈출기가 없었던 '노테일'의 가면무사와 '플라이'의 그림자 악마는 언덕 위에서 죽음을 맞았다. 이상돈의 이 슈퍼플레이를 기점으로 MVP 피닉스는 반격을 시작했고, 마침내 1세트 역전승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한편, TI6 메인 이벤트 2일차 경기는 이홈과 얼라이언스의 승자전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곧 막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