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우를 포획하고 주문서를 사용, 펫으로 만드는 대신 펫 그 자체를 포획하는 방식이 추가되었다. 과거 한차례 언급된 바 있는 만큼 예상할 수 있는 범위이다. 크기가 큰 펠로우와는 달리 마법진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것을 지외하면 포획 방식은 펠로우 길들이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재료를 모아 아이템을 제작하고 펫을 잡는 흐름이다. 다만 포획 도중 게이지를 올리는 방식이 기존 WASD 중 하나만 누르는 것에서 여러 키를 순서대로 눌러야 하기 때문에 펠로우보다는 조금 더 집중력이 필요하다. 물론 시간이 넉넉해 굉장히 쉬운 편이다.

펫 포획에는 포획을 원하는 펫의 보주포획 카드, 길들이기 포인트가 필요하다. 보주는 펠로우 길들이기 징표이고 포획 카드는 포획을 위한 마법진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보주와 충분한 길들이기 포인트를 보유한 채로 포획을 원하는 펫 위에 마법진을 설치, 미니게임을 수행해 길들이기 게이지를 끝까지 채우면 펫을 포획한다. 포획 카드는 일반 포획 카드와 확률을 올려주는 빛나는 포획 카드의 두 종류가 있다.

단, 기존 펠로우 길들이기 확률 증가 능력치는 펫 포획에는 적용되지 않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에 더해 포획 카드에 적용된 확률 증가 옵션은 독립적으로 포획 확률에 가산되기 때문에 버프나 부스터 등 다른 확률 증가 옵션과 중첩되지 않는다.

현재 포획 가능한 펫은 폭군 비니사르를 비롯해 7종이고 길들이기 포인트는 모두 60이다. 이중 세 종류는 수상한 라비니 동산에서, 나머지는 60레벨 이상 던전에서 등장한다. 용맹, 지혜의 황금 수바기는 최대 레벨이 60레벨이고 폭군 비니사르는 기존 펫에 비해 능력치가 크게 좋지 않은 것처럼 보여 라비니 동산의 메리트가 다소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황금 수바기의 효율과 라비니 동산의 접근성을 고려하면 준수하다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비니사르 보주보다 수바기 보주 제작 재료가 더 많다.)

보주는 펠로우 길들이기 징표와 같은 개념이다. 보주를 보유해야만 펫 포획 마법진을 설치할 수 있고 포획에 실패하면 사라진다. 보주 제작에 필요한 재료는 대부분 해당 펫이 등장하는 던전에서 구할 수 있다. 아래는 주요 펫 능력치와 보주 제작 재료를 정리한 표이다.

▲ 67레벨 5강화 기준 능력치


하카나스 수도성 승리의 대광장에서는 펫 포획 튜토리얼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포획 카드 뿐 아니라 스위트 데비 하나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니 혹 아직 하지 않았다면 꼭 수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도 얼마 안 걸린다.)

▲ 수도성 광장 야수조련사가 퀘스트를 준다.


▲ 순간 포획몬 마스터로 읽었다.


▲ 퀘스트 완료 보상


▲ 포획 카드를 사용하면 길들이기 상태와 마찬가지로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가 표시된다.


▲ 시간 안에 키를 순서대로 누르면 된다.


▲ 펠로우 길들이기 때와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실패 게이지도 차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