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최강 대학교를 가리는 대학생 배틀 본선의 막이 올랐다.

12일 서울 성북구 세븐 PC방에서 '2017 LoL 대학생 배틀 서머(이하 LCB 서머)' 32강/16강이 진행됐다. 치열한 지역대표 선발전을 뚫고 올라온 32개 팀 중 중앙대 '신부님은 중 앙대~', 충남대 '편하게 들어가~', 고려대 '최고연장자', 건국대 'SKT T2', 인덕대 'Wak Wak', 전남과학대 '화장실이어디에요', 가톨릭대 '구양침', 한양대 '한양대가우승한대' 등 8개 팀이 상위 라운드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오전부터 시작된 32강. 부산대 '렛미두잇어게인', 고려대 '응원좀해주세요', 한성대 '한성대 파이팅', 건국대 'SKT T2', 인덕대 'Wak Wak', 세종대 '해방세종' 등 6개 팀이 일찌감치 16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전통 강호 전남과학대 두 팀을 포함한 9개 팀이 2:0 스코어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방송 경기로 펼쳐진 가톨릭대 '구양침'과 고려대 '6호선 관종들'의 대결에서는 가톨릭대가 지난 시즌 우승팀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며 역시 2:0 완승을 거뒀다.


곧바로 진행된 16강에서도 2:0 승부가 계속됐다. 중앙대 '신부님은 중 앙대~', 충남대 '편하게 들어가~', 고려대 '최고연장자', 건국대 'SKT T2', 인덕대 'Wak Wak', 전남과학대 '화장실이어디에요'가 한 수 위 경기력을 뽐내며 빠르게 8강행을 티켓을 거머쥐었다. 마지막으로 가톨릭대 '구양침'과 한양대 '한양대가우승한대'가 풀세트 접전 끝에 각각 전남과학대 '옥과탈출하자'와 연세대 '나야 나'를 꺾으며 8강 대진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