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e스포츠 빅데이터 벤처기업인 도조 매드니스(DOJO Madness)는 리그오브레전드(Legue of Legends, LOL) 코칭 애플리케이션인 롤스모(LOLSUMO)를 국내에 공식 런칭했다고 밝혔다.

롤스모는 리그오브레전드 사용자들이 게임을 하는 동안 각 유저의 강점과 개선점을 고려해 최고의 게임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실시간 코칭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어떤 챔피언이 가장 강한지, 궁극적으로 파밍, 킬수 등 어떤 측면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5년 4월부터 영어버전을 서비스했으며, 이번에 런칭한 한국어 버전은 첫 외국어 버전이다. 롤스모는 현재 70만 명의 활성 유저수를 보유하고 있다.

e스포츠 그룹인 ESL의 설립자이자, 도조 매드니스의 CEO 옌스 힐거스(Jens Hilgers)는 “열정적인 e스포츠 선수와 팬, 그리고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은 e스포츠 선진국이다. 이번 롤스모 한국어 버전 런칭은 e스포츠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도조 매드니스(DOJO Madness)는 지난 4월 초 600만달러(약 68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발표 하면서 총 투자 유치 규모를 1275만달러(약 145억원)까지 끌어 올렸다. 이번 투자에는 해외 벤처 투자사뿐 아니라 카카오의 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도 참여했다.

게임과 기술 분야 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 장동욱 팀장은 “리그오브레전드는 수년간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이다. 도조 매드니스가 한국시장에 진출한 것은 큰 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조 매드니스는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