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닌텐도 주식회사는 오늘(6일), 제 12기(2017년 4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 재무제표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기간 동안의 닌텐도의 매출액은 1,250억 7,761만 원을 기록했으며, 전 기간에 기록한 392억 2,539만 원보다 약 3.1배 증가한 수치다. 당 기간 영업이익은 91억 2,499만 원으로, 전 기간 대비 약 1.6배 증가했다. 순익은 97억 5,596만 원을 기록, 전 기간에 58억 764만 원에 비해 약 1.67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와 같은 실적은 닌텐도 스위치의 출시와 그로 인한 타이틀 판매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12월 1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는 올해 2월 25일 기준 총 92,975대가 판매됐다. 이중 올해 판매량은 37,226대로 이를 계산하면 출시 직후인 12월에만 약 5만 5천 대가 팔린 것으로 드러났다. 유통사인 대원미디어 측에서 3월 7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출시일부터 2월 25일까지 182,178개의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 타이틀이 판매됐으며, 이 중 올해 1월부터 2월 25일까지 100,924개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