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0일 구글플레이 매출 기준

슈퍼셀 신작 '브롤스타즈'가 구글플레이 매출 8위를 달성했다. '브롤스타즈'는 상위권 내 유일한 슈팅 게임이다.

우리나라 모바일 게임 시장 상위권은 IP를 갖춘 MMORPG와 수집형 장르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신규 IP인 '브롤스타즈'는 비주류라 평가받는 슈팅 액션이다. 브롤스타즈는 지난 19일 1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오늘 8위까지 올랐다. 다운로드 수를 나타내는 '인기 게임' 순위는 17일부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플레이와 함께 양대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브롤스타즈'는 무료 게임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시장 조사 업체 '앱토피아'에 따르면, '브롤스타즈'는 출시된 첫 주에 다운로드 950만 회를 달성하고, 510만 달러(한화 약 57억 5,7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앱토피아는 브롤스타즈가 53개국의 앱스토어와 47개국의 구글플레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브롤스타즈'는 슈퍼셀이 '클래시 로얄'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내놓은 3대3 슈팅 게임이다. 슈퍼셀은 '브롤스타즈' 베타 테스트 기간만 18개월 이상 거치면서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슈팅 게임을 구현했다. 또한, 슈퍼셀은 지난 11월 14일부터 '브롤스타즈' 사전 예약을 실시해 글로벌 유저 천만 명을 모았다.

한편, '브롤스타즈'의 개발사 슈퍼셀은 2010년 핀란드에 설립된 게임사다. 작은 셀 단위 팀이 각자 독립성을 가진 채 게임을 개발한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슈퍼셀은 기존 출시작 '클래시 오브 클랜', '붐비치', '헤이데이', '클래시 로얄'만으로 지난해 20억 달러(한화 약 2조 2,500억 원) 이상의 이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