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조이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미소녀 RPG '라스트 오리진'이 원스토어에 출시된 지 하루 만에 인기 순위 1위, 최고매출 2위를 기록했다.

라스트 오리진의 원스토어 흥행은 기존 유저들의 대규모 이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15일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들을 수정한 버전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다시 공개됐지만, 이미 유저들의 마음은 무검열판이 제공되는 원스토어 쪽으로 떠나버린 뒤였다. 현재 라스트 오리진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35위로, 실시간 매출 순위 6위까지 올라갔던 초기에 비해 많이 떨어진 추세다.

그리고 20일, 원스토어를 통해 라스트 오리진의 '세 번째 정식 오픈'이 진행됐다. 기존의 계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기에 많은 유저들이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원스토어 버전으로 이동했고, 그 여파는 인기 순위와 매출 순위로 그대로 드러났다. 원스토어 버전 출시와 동시에 공식 카페의 가입자 수도 10만 명을 넘어섰고, 그 보상으로 모든 유저에게 S급 중장 보호기 '기간테스'가 지급되기도 했다.

한편, 개발사인 스마트조이는 원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념하여 게임 내 바이오로이드 넘버 11인 '공진의 알렉산드라'를 배포하는 이벤트를 오는 4월 1일까지 11일간 진행한다. '공진의 알렉산드라'는 SS 클래스의 경장 공격기로, 인접한 모든 아군의 전투 승리 경험치 획득량을 증가시키는 패시브 스킬을 가지고 있다.

▲ 원(1)스토어 인기순위 1위 기념으로 지급되는 '공진의 알렉산드라'